딸기 : 성생활에 대해 듣고 싶어.
하라 : 하하...혼자 살면 좀 외롭긴 하지만, 성적으로 자유로워지는 건 있어.
예전에는 그러지 못했는데, 노브라에 노팬티로 잠도 자고.
딸기 : 우왕, 노팬티? 난 노브라는 할 수 있지만 팬티에는 좀 집착이 있어서
노팬티로는 절대로 잘 수가 없어. 허전하거든. 언니는 어떻게 노팬티로
잘 수가 있지?
하라 : 노팬티, 무지 편해! 어느날 내 밑이 좀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어.
공기를 좀 쐬어주어야 겠다고 결심하고, 팬티를 벗고 다리를 벌려서
바람을 통하게 해 주었지. 오... 그 느낌, 안 해본 사람은 몰라!
딸기 : 팬티 안 입고 자면 뭐가 묻거나 그렇지 않아?
하라 : 전혀 그렇지 않아. 불결하지 않을까 걱정 될 수도 있는데
이불을 다리 사이에 끼고 자지 않는 한 닿지 않아.
딸기 : 웅, 나는 좀 이불을 다리에 끼고 자는 편인걸.
하라 : 그래도 그 밑까지 들어가지는 쉽지 않아. 마음 먹고 거기에다
꼭 끼우지 않는 한 닿지 않아. 한 번 해봐...
딸기 : (그래도 불안한 듯 하다) 음...
메이 : 나도 남자 친구네에 있을 때는 윗통을 벗고 있거든.
남자 트렁크 팬티 입고. 되게 편해. 통풍도 잘 되고. 가슴도
자유롭고. 남자애들은 집에서 웃통 벗고 잘 다니자나.
딸기 : 난 요새 똥배가 자꾸 나와서 그렇게 하기가 좀...
메이 : 난 내 내 똥배가 너무 사랑스러워. (배를 탁탁 친다.) 내 배는 거의
임신 4개월 배거든. 가슴이 나와서 예쁜 것처럼 배도 나온 것 뿐이야.
또 나온 데가 있다니 신나자나.
딸기 : 혹시 자위에 특별한 방법 같은 거 있어?
하라 : 글쎄. 나는 자위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었거든. 처음에는 별로 흥분이
안 되었는데, 한번 소리를 내보았더니 좋았어. 소리가 중요한 거 같아.
메이 : 맞아, 소리가 중요해...
하라 : 최근에 생일 선물로 뽕브라를 받았는데, 내가 뽕브라가 있어서
그걸 속이 비치는 야한 슬립으로 바꾸었거든. 그걸 입고 거울 보는 게 좋아.
특별한 방법은...한 역사가 짧아서 잘 모르겠고. 아, 아침에 약간 잠에서
덜 깬 순간에 하는 게 제일 좋은 거 같아.
처음에는 너무 궁금해서 손가락을 넣어보았어. 길을 따라 들어가는게
신기했어. 아, 여기 굉장히 따뜻한 곳이구나, 상상도 못 했는데, 싶었지.
그렇지만 넣는 거 자체에 느낌은 별로 없고 차라리 그냥 몸을 쓰다듬는 게
좋아. 아 참, 뒤로 해봤니? 손을 뒤로 해서 몸을 비틀고. 그건 좀 색다르던데.
메이 : 난 성적 에너지가 많은 사람이거든. 육학년 때 친구가 가슴을 만지면
기분이 이상하다 해서 그때부터 내 가슴을 만지고 그랬었어. 그래서 커졌나,
싶다니까. 한참 성장기니까. (난다, 딸기 :꺅...정말??)
나는 자위도 잘 해. 심하게 할 때는 맨날맨날도 했어. 앞뒤로도 다 해봤지.
어렸을 때는 나쁜 거라고 생각하면서도 흥분되는 게 좋아서 했는데,
<아마조네스>인가 하는 소설에서 즐거워 하면서 자위하는 여자를 보고
그 이후로는 죄의식 없이 즐긴 거 같애.
그게 자기애지. 나는 내 몸이 좋거든. 목욕할 때 거울 보고 이래.
아 참 난 가슴도 이쁘고, 어깨도 이쁘고, 엉덩이도 이쁘다.
그래서 내가 레즈비언이 될 수 도 있지 않을까 생각도 해 봤어.
지금 사귀는 형이랑은 일주일에 세 번 정도 같이 있거든. 같이 공부하고
같이 밥하고...그런 일들의 분배가 어느 순간 자연스럽게 되더라.
성관계도 그래. 같이 있을 때 자주 발기하는데..자연스럽게 해결해.
이뻐보이고 안쓰러운 마음이 그렇게 전화되는 거 같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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