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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도시 중산층 주부의 문화에 대하여 찬사를 보내며 희망적 전망을 이야기 할 수 있을 까? 그러한 문화와 확장된 주부의 권력이 탈산업사회의 가치관을 향한 비젼을 제시한 다고 해도, 그것이 실질적으로 가능한 것인가? 사실상 이렇게까지 동질적인데도 이렇 게까지 집단적 세력화가 되어 있지 않은 집단은 유일하게 중산층 주부가 아닌가 싶다. 조형씨는 논문 "도시 중산층 전업주부의 권력:구조적 무권력화와 구성적 권력화"에서 가정내 여성 권력 증대의 실천적 함의에 관하여는 부정적 해석이 불가피하다고 이야 기한다. 주부들의 '구성적 권력화'는 주부 집단의 '구조적 무권력화'를 전제로 할 때 만 성립가능한 것이었기 때문이다. 즉, 그들의 권력의 기초가 바로 가부장적 성별 분 업 위에서 창출된다는 사실에 기인하며 따라서 가부장제 사회구조의 변혁에 대해 중간 층 전업주부는 보수적 반응을 나타낼 이유가 충분히 있음을 시사한다는 것이다. 이 분 석은 여성의 개별적인 권력화가 집단적 권력화 즉 가부장적 사회 체제의 변화 세력으 로 성장하게 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가부장적 체제 변화에 저항하는 체제 옹호 세력 화 될 가능성을 설명해 준다. "도시 중산층 주부의 구성적 권력화는 구조적 무권력화에 대하여 순종도 저항도 아닌
제 3의길이라고 할 수있다. 구조적 구속력에 어쩔 수 없이 순응하는데 이 과정에서
권력화의 결과가 나타나는 경우로, 주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가정을 유지하는 과정
에서 어느 기간이 지나면 부인이 부부관계에서 상대적인 권력자의 위치로 부상하는 것
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권력화의 기초는 구조적 무권력화의 조건 또는 제도적, 상징적
인 통제에 대한 근본적인 저항이 없이 일어난다는 의미가 된다.......주부의 역할에
수반되는 권력은 역할에 내재적인 것이라기보다는 역할의 수행 능력과 관계되는 것이
다. 이 과정에서 가정내의 많은 중요한 일에 있어서 가족원 중에서 주부가 유일하게
정보를 소유한 사람이 되기도 하고, 주부들이 새로이 형성하는 권력자원- 가계 운영의
기술, 가족원의 복지를 위한 서비스 능력과 헌신, 가정생활에 필요한 각종 정보와 전
문 지식, 남편과 자녀들의 의존과 신뢰, 그리고 상당수에 있어서 독자적인 재정 능력-
은 대외적 공식적으로는 남편의 규범적인 가부장적 권위를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실질
적으로 부인의 권력자원으로 기능할 수 있게 된다." - 조형에서 인용
<돔은 아주 튼튼하다>
돔은 그 안의 사람들에게는 소중한 공간이며, 밖의 사람들에게는 바라는 공간이다.
상징 권력의 작동 이론에서 보았듯이, 상위 문화는 정당한 것으로 위치 지워지며 스타
일의 기준이 된다. 돔을, 돔을 지배하는 원리를 파괴하려고 하는 자들이 있다면 그러
한 문화적 권력관계에 속한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두려운 존재, 그리고 경멸스러운 존
재가 될 것이다. 모든 사람이 추구하는 생활 양식인 이 문화 공간은 역설적이게도 많
은 사람을 배제함을 전제로해야만 성립하며 가부장적 질서에서 잉태되고 유지 되는 것
이다. 가부장적 질서에 기반하고 하위문화와 끊임없이 구분지음으로써만 유지되는 돔의 스 타일이 아니라, 진정한 함께함에 기반한 새로운 생활양식이 표준적인 스타일이 될 수 있는 새로운 문화공간의 생성과 확장을 꿈꿔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