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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게임으로 들어서기 : 다소 어지러운 'VG' 스타일 탐색기 3-1. ************** 게임이 끝나고. (보충: 오프닝―타이틀 시퀀스[오스카 와일드, 잭 페리의 어린 시절을 담고 있죠.] 록스타 브라이언 슬레이드의 암살쇼, 이후 팬과 언론의 분노에 대한 숨가쁜 보고들이 '체스 쇼트'[킹이 먹히는 바로 그 컷] 와 함께 일단 마무리됩니다. 기자 아서 스튜어트의 브라이언 슬레이드 취재 이전 부분들의 진행 속도는 설명이 벅차다 못해 구차할 정도로 빠르고도―명확합니다.)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시선이 꼬마들과 교복 입은 소녀, 젊은 히피를 차례 로 비춥니다. 아이들은 그 하늘의 뭔가를 지긋이 응시하고, 소녀들은 눈을 감 고 음미하죠. 젊은이들은 자기들끼리 웃고 이야기합니다. '모든 게 완벽하고도 독소와 같은... 섬세한 향수와 기묘한 꽃들이 가득한 세상이 있었다.' 이 장면에 덧붙여진 나레이션이 이들의 다양한 반응 속에 존재하는 세계 를 함축적으로 이야기합니다. 히피의 성개방으로부터 시작되었다는 글램―패 거리의 성적 도발들, 호모섹슈얼의 '유행'(!) 그리고 결국 암살쇼와 함께 끝나 버린 한 록스타와 글램 록에 대한 정신없고 피상적인 언론의 보고들(알고 보 니 뉴욕 헤럴드사의 뉴스릴이죠.)의 과열된 흐름에 끼워진 이 전지적 시점의 나레이션은 이 모든 쇼와 대비되는 관조적인 분위기를 띄며 우리를 환기시키 고 있습니다. 외계로부터 부여받은 극적 운명, 타인과 구별되는 독특함, 이를 드러내는 미적 취향―스타일에 대한 스타/팝아이돌의 전설이 결국엔, 모두의 마음에 존 재하는 완벽하고도 위험한 세상의 이미지로 수렴되는 것이죠. 아이와 소녀들 은 이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마치, 그 운명을 타고 난 스타들과 같이. 하지 만, 그것은 마음속에만 있는 것이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