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리봉동에도 갔다난다와 딸기는 신천역에 있는 콜라텍에 가기 전에 가리봉 오거리에 다녀온 적이 있다. 그 때 우리의 관심거리는 벌집에 사는 여자애들이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수출 역군, 산업 역군이라 불리던 '오빠나 남동생 공부를 시키기 위해 시골에서 올라온 여공'들이 많이 살던 곳이다. 지금은 외국인 노동자와 집을 나온 아이들이 그 자리를 채우고 있다. 가리봉 오거리에 갈 때만 해도, 난다와 딸기는 아무런 준비도 없었다. 여기에는 딸기의 무계획성과 호언장담 -가기만 하면 어떻게 되겠지… 니가 못 하면 내가 할 게…등등 , 그 덕에 그냥 빌빌 거리며 돌아다니기만 했다. 난다와 딸기는 벌집을 보고는… 야… 다닥다닥 붙어있구나… 그 말만 하고는 돌아섰다. 뭐, 할 수 있는 일이 없었으니까… 터덜터덜 거리를 걷다가 난다와 딸기는 콜라텍 하나를 발견했다. 고딩으로 속이고 들어가는 데 성공한 난다와 딸기!!!!( 아무도 안 믿을 줄로 안다.) 거기서 착한 일진, 소미와 은영을 만나서, 인터뷰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