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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퓨터 커뮤니케이션(CMC)에서의 성과 민주주의
장여경(역)
Susan C. Herring
민주화에 대한 요구
면대면 커뮤니케이션에서의 성차를 드러내는 연구들이 상당히 진행되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CMC에서의 성차에 대한 질문은 최근 막 제기되었다. 이는 새로운 기술 을 둘러싸고 있는 전반적인 낙관주의적인 기류에 상당부분 책임이 있는데, 이를테 면 특히 CMC는 본래적으로 다른 매체보다 훨씬 더 민주적이라는 믿음 따위가 그것 이다. 그래서 철학자나 사회이론가들은 CMC를 그 덕이 아니면 불가능했을 정보에 대한 평등한 접근을 가능하게 해주는 것으로 보았으며, 궁극적으로 좀더 민주적인 사회로 이끄는 것으로 보았다. 교육자들은 컴퓨터 네트워크가 학생 간의 창의성과 협동을 기르며 학생과 교사 간의 전통적인 커뮤니케이션 장벽을 걷어주는 데 도움 이 될 것이라고 점쳤다. 페미니스트들조차도 성이나 사회적 지위를 드러내는 단서 의 부재로 여성과 남성 간에 좀더 평등한 커뮤니케이션이 보장될 것이라는 점에, 그리고 여성들이 스스로 전자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의 새싹을 키울 수 있는 기회 라는 점에 고무되었다.
민주주의란 개념은 두 가지 핵심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다. 커뮤니케이션의 수단에 대한 접근권과 신분의 억압으로부터 자유롭고 평등하게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이 개념들은 하버마스가 진정한 민주주의 담화를 위해서 관철되어 야 하는 기준으로 제시한 바 있는 형식적인 '이성의 법칙'(rules of reason)에 나 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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