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딸기, 사춘기의 이진경을 만나다]
진경 흑..죄송합니다. 확실한 작가가 못 되나서리. :)
딸기 하하... 시간도 많이 늦었으니...
간단한 질문 몇 개만 할게요.. 히히...
진경 하하.. 쫑 시켜주는 줄 알았더니.
정말 시간이 많이 흘렀다. 채팅을 한지 벌써 세시간이 다 되어 가고 있었던 것이다. 물론 수다의 여왕 딸기는 아직도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았지만, 아무래도 채팅 인터뷰가 길어지는 것은 죄송스런 일이다. 얼굴을 보고 하는 인터뷰라면, 차도 마시고 가끔 상대방의 얼굴도 보고, 웃기도 하고, 잠깐잠깐 쉬고 생각할 수도 있는 것이지만, 채팅 인터뷰라는 것은 그런 게 안 된다. 말이 안 올라오면 순식간에 썰렁해진다. 서로의 얼굴을 살필 수 없으니까.. 서로의 감정을 문자로 표시해야 하고 번거롭다. 실례가 되는 질문인지 아닌지 알 수 없으니까.. 대충 질문하기도 해버리고…(그러고 나선 두려워하지만) 표정과 손짓으로 하는 표현을 쓸 수 없으니.. 표현에 한계도 있고… 어쨌든 최대한 모든 것을 전달하기 위해 키보드를 두들기는 것은 정말 사람을 지치게 하는 일임은 분명하다. 그래서 이제 최대한 빨리 끝내기로 마음을 먹는다.
진경 그럼 다음 질문..
딸기 음.. 믹스... 그거 어케 되는 겁니까?
진경 믹스 사이트는 기념페이지라 업데이트를 하고 있지않습니다.
딸기 아... 그런 건가요?
진경 대문에 그렇게 적어달라고 담당님께 말씀 드려야겠네요. 음.. 믹스는 그때 필요에 의해 만든 책자였어요.. 그 쪽 작가들이 거의 활동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했거든요. 무대가 없어서. 일단 나인이 나온 뒤엔.. 무대까지 만들 필요가 줄어든 셈이기에 같은 성격의 책을 두 권씩이나 만들 이유가 없어졌던 거죠. 사실 작가들이 너무 힘들어요. 어떻게 책까지 만드나요;
딸기 그럼 다음 질문...
진경 예
딸기 팬페이지 만들어졌잖아요… 어케 아시게 된 사이? 모기씨랑...
진경 푸푸..모기님은 윙크에서 활동할 때 제 연락처를 어떻게 알아내셨는지, 학교일로 연락을 해주셨던 분이예요. 음, 워낙 제가 그런 참여를 안 하는 사람이라 거절은 했었지만 꾸준히 연락을 주셨죠. 그러더니 고마운 사이트가 만들어졌더군요.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료 구하기도 어려웠을텐데..
모기님은 진경 언니의 팬페이지를 만드신 분… 진경 언니의 팬페이지 주소는 http://welcome.to/fenerzation. 굳이 모기님에 관한 이야기를 넣은 이유는, 모기님이 인터뷰를 할 수 있게 해준 숨어 있는 조력자라는 것을 어떻게든 이야기해 보려고… 그리고, 모기님이 만든 진경언니의 팬페이지 주소도 어색하지 않게 끼워넣으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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