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만화평메인

[딸기, 사춘기의 이진경을 만나다]






딸기 그럼 다른 이야기로 넘어가 볼까요?
진경 그래요.
딸기 페너제이션이라는 단어요...
진경 예
딸기 저는 언니 만화를 보고 처음 본 단어인데...
진경 예..만든거니까.
딸기 하하... 그걸 물어보려고 했던 거랍니다...^^;;;
진경 음...:)
합성어.라고만 나오죠
딸기 훌륭한 느낌의 단어라.... 게다가 my fenergation이라고 하셔서... 다른 fenergation도 있는 것은 아닐까.. 궁금했었답니다
진경 어..my 를 붙힌 건 좀 더 친근한 의미로 넣은 거구요 (하하) 어 그런데 fenergation 이 아니고 fenerzation 이예요
딸기 아... 잉....
진경 정확하게는. 게이션으로 읽힐까봐 z로 바꿨어요.. 뭐 틀렸도 괜찮아요 ^^;
진경 틀려도;;(아..오타퀸 어디 안가..)

사실 정말 부끄러웠다. 다른 기자들과는 달리 많이 아는 것처럼 이야기하고 싶어서… 처음부터 아는 척도 많이 하고 그랬는데, 최근에 나온 '사춘기'에서 이런 중대한 실수를 하고 말다니… 으흑…


진경 우선은 독자들을 뜻했던 용어지요. 게토잼부터, 피플, 사춘기까지 꾸준히 보아주신 분들 또 여성문제, 혹은 주변(제가 말해왔던)성을 아끼고 인식해주셨던 분들, 대다수가 스스로 여성들이고 내가 여성이란 것이 어떤 것인가.를 인식한 사람들, 그 사람들은 뭔가 달라도 다를 것이라 믿고 있어요. 과거의 사람들과는. 여성뿐 아니라, 남성들도 마찬가지죠.
딸기 남성들도 자신이 일반인이 아니라 남성이라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으려 하지요...
진경 남이 보지 못했던 것을 느끼고 잡아내는 감각을 키운 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니까. 음..남자들은. 솔직히 말해서.많이 혼란스러울 것이라 생각합니다.
딸기 아마도 .. ^^
진경 우린 우리 얘기니까, 지금까지의 시각의 전복에 크게 놀라지 않고(외려 쾌감을 느껴가면서;) 찬동을 하고 있지만, (사실 이런 여성도 극소수지만 따지고 보면..) 남성들은 그 의견들이 옳다고 느껴지면서도 선뜻 수긍하기 힘든 구석이 있을 겁니다. 또 그 의견이 너무 공격적일 땐 남성 특유의 반발심?이 자극되어 더 하겠지 싶기도 하구요.
딸기 저도 가끔... 언니의 만화를 추천하면서도 선뜻 평을 하지 못하는 남자애들을 보면, 굉장히 궁금해 진답니다.어떤 생각을 하고 언니 만화를 추천하는 것일까....
진경 음..남자팬은 많지 않은데;
딸기 그러니까... 사춘기 같은 경우엔…더더욱... 남자애들이 몰입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이 되는데 추천하는 친구들이 있더라구요...
진경 응.. 그래서 팬이라고 자처하는 남성 독자들을 볼 때 조금 의구심이 드는 게 사실이예요. 혹시, 좀 앞서가는(헉..;) 작품이라고 하니, 작가라고 하니 무조건 편을 드는 건 아닌가 싶은.
딸기남자 독자들은 배제 하시는 것 같던데
진경 어유. 그럴 리가요.
딸기 ^^;;; 배려하시는 것 같진 않던데...
진경 오히려 주인공들이 여자들이라 남자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볼지는 아무도 모르는 거죠 ^^ 그리고..어쨌든 페미니즘 어쩌고 하고 있지만 결국 말하는 건 사람.이잖아요. 사춘기도 잘 보시면 여자 편.을 든다거나 하는 게 아니란 걸 아실 겁니다. 가령, 선욱이를 때리는 선생도 여자고…암튼, 나쁜 건 남자, 좋은 역은 여자. 같은 구도는 절대 아닙니다.

[ 게시판  |  링크 모음  |  목 차  |  웹마스터   |  과월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