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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사춘기의 이진경을 만나다]






딸기 '피플'이나 '등화관제'를 보면...레즈비어니즘, 분리주의… 그런 경향이 굉장히 뚜렷하잖아요... (맞죠?)
진경 예
딸기 제가 성적 정체성이랄지, 취향이랄지에 대해 여쭤봐도 실례가 되지 않을까요?
진경 이 질문이 안 나오면 외려 이상한 지경(- -)이 되었답니다..
진경 그게 궁금해요?
진경 :)
딸기 헤헤...
진경 솔직히, 아주 솔직히 말하면.. 남자고 여자고 그런 애정으로서의 관심을 잘 갖지 않는 편이예요
딸기 웅....
진경 뜻밖에 건조한 구석이 있어요. 하지만 뭔가 딱 맞아떨어지는 사람을 아주 드물게 만나는데 그런 이와의 만남에선 성별이 문제되지 않죠 전혀.라고 말하지만? 상대가 남자일땐 확실히 더 주의하긴 해요. 일어나는 감정의 진실성을 더 의심해보기도 하죠
딸기 특히, 최근에 좋아하는 부분이 생기셨다면?
진경 으응
딸기 (역시 너무 집요한 거 같아서... 죄송...)
진경 음.. 아니예요. 그거 중요한 얘기라고 봐요 글쎄요. 여러 가지를 보는데…뭔가.. 저와 움직임이 비슷한 사람이 좋아요. 속도.같은 것. ...뭐랄까.. 머리회전도 비슷하고
딸기 너무 앞서 나가지도 않고.. 뒤쳐지지도 않는 정도?
진경 그렇죠. 앞서가면 그래도 다행인데 너무 뒤쳐지면 서로 힘들겠죠.계속 미진한 감.이 남아버리니까..그런 것이 맞아 떨어질 때.쾌감? 카타르시스? 그런 것을 느끼게 되고 거기서 섹시함을 느껴요.
뭐랄까…

바로 이 부분, 분명히 변태적인 취향을 이야기하지 않으면 안 되는 분위기. 말할 때까지 집요하게 추궁하는 달딸 인터뷰의 전형. 사실 순정만화 코너에서 하는 인터뷰가 이럴 필요까지나 있을까 하는 생각이 안 든 것도 아니고, 물어보면서도 후회하지 않은 바는 아니지만, 결국은 물어보고 물어보고… 물어봤다. 후회하지만, 어쩔 수 없다. 그래도 진경 언니는 방심하지 않고 훌륭한 답을 하고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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