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대학에 입학한 20살입니다.
고등학교때까지 지겹도록 제가 겪은 일은 학교에서의 선생들의 이상한 태도들이었지요.
여고생이라면 누구나 겪어 보았을 일들이요.
뭐..전 좀 빨라서 국민학교때 그런 일들을 겪다 보니 그런일들을 해결할 방법들을 찾게 되더라구요.
학교 선생들이 못 거드릴만한 그런 학생이 되는 거죠.
국민학교때 회의록을 선생 얼굴에 집어던지고 그랬더랬어요.
참 씁쓸한건 다른 선생들은 못 본척 한다는 거죠.
그러면서 많이 피하고 날카롭게만 살았던것 같아요.
그러니까 선생들이 여자가 애교가 없으면 안 된다는 둥...따위의 소리를 해 대더군요.
고등학교까지 한 마디로 건방지고 재수없다고 선생들이 그러더군요.
물론 저한테 그러는 선생들은 몇명 정해져 있었죠.
대학 와서 여성학이라는 수업을 듣고 토론을 하면서 페미니즘에 대해 알게 되고 흠뻑 빠져버렸답니다.
지금껏 겪어온 생활등이 기억나면서요...
이 사이트도 교수님께서 말씀해 주셔서 자주 들어오곤 했어요.
게시판은 그냥 넘기곤 했는데..오늘 첨 들어와서 글을 남기고 가네요.
전 여대라 남자들의 생각을 들을 기회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화장실이란 곳에 가보니...끔찍하더군요.
욕과 비방과 철처하게 남성우월주의에 쌓여 이 사회를 유지시키고자 하는 발언들...
그렇지 않은 남성분들도 있다는 것을 알지만 그런 남성들이 많다는 것을 생각하니 아찔하더군요.
앞으로 좀 더 여성학에 대한 공부를 하고 싶어요.
많은 도움이 되는 이곳에 감사드려요.
자주 글 남길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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