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각에는
생리휴가를 안 받아도 상관없는 사람이 다수이고
그렇지 못한 사람이 소수라고 하더라도
생리휴가는 여전히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물론 권력은 다수로부터 나오니까...(정당한 게 아니라 실제적으로 그렇다는 이야기지만)
생리휴가라는 건
어쨌든 그것 땜에 나오기 힘든 사람이 있다면
그녀를 위해서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나는 그것이 모성보호니.. 뭐.. 굳이 그런 말로 닭살 스럽게 포장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반대하자는 건 아니고,, 닭살이라고) 나오기 힘드니까, 못 나오는 거.
문제는 남자들은 없다는 건데
그래서 눈치가 보인다는 건데.
내가 노는 게 미안한게 아니라 사실은 눈치가 보인다는 거죠.
저는 생리통이 심한 편이라
생리일에 사무실에 나오면 사람들이 다들 걱정을 하는 상황이라서 눈치가 안 보이는 편이긴 하지만...
어쨌든..
누구에게나 아픈 때 눈치 안 보고 쉴 수 있어야 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 같아요. 아니 아프지 않더라도 좀 쉬면서 일하는 것이 그다지 눈치 보이는 일이 아니어야 한다는 이야기죠.남자건 여자건 말이에요.
우리 나라는 일단 그 부분이 해결 되지 않고 있으니...
-_-;;;;;
남자들이 불쌍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여자들이 똑같이 고통스럽자고 결의하는 것도 웃기니까.
아픈 배를 움켜쥐고
(세상에서 젤 짜증나는 고통이 생리통이 아닌가 싶은데)
일할 순 없는 거잖아요.
(빨리 주 40시간 노동을 쟁취해야 한다구요)
생리통이 없는
정말 축복받은 분이라고 해서 괜히 죄책감 느낄 필요는 없죠.
나라면 그 휴가 아무런 거리낌 없이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아 좋겠다.
: 직장생활 10여년동안이 되면서 난, 생일휴가로부터 자유(?)로와진적이 한번도 없다. 자유로와진다는 말이 좀 이상할런지 모르지만, 나 자신이 생일휴가에 대해 정당성을 부여할수가 없었던 것이다. 물론 외부적으로는 여성의 권리며, 모성보호의 차원에서 당당히 휴가를 받는다. 하지만 휴가 받으면 왠지 미안하다.
: 나는 생리할때 생리통이 전혀 없고, 무기력하지도 않고, 평상시와 똑같은데, 남자직원들보다 하루 더쉬는 날인것이다.면.. 그래도 생리휴가를 받아야하나?
: 내몸은 이렇다치더라고, 내가 휴가를 받지 않으면, 다른 여성직장인에게 피해를 줄지도 모르니까(안받는 여직원도 있는데..하는 남자들 생각) 그래서 받아야하나?
: 나같은 경우는 소수고, 대부분의 여성이 생리일때 컨디션이 안 좋으므로 휴가가 있어야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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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난 생리휴가를 거의 받는 편이다. 사실 난 휴가때 내 볼일본다. 영화도 보고...
: 모성은 보호받아야 되는건 활식한데, 생리휴가를 모성보호와 연관지어 휴가를 받는건 좀 그렇다. 모성보호차원이라면, 임신기간중에 검진일 1일하고, 휴일을 1일 더 준다던지, 아니면 출산휴가를 늘리던지 이런 방법이 오히려 모성보호에 효과적일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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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문제에 대해 늘 이야기하고 슾었는데, 몇몇 글 올려봐도 별달리 응답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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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이 생각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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