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 여성예술집단 오름은, 여성의 눈으로 보고 여성의 입으로 말하는 새로운 양식의 여성주의 예술활동을 펼치는 단체입니다.
한국사회에서 여성이 처한 현실을 재미와 풍자로 고발한 「일하는 삶으로, 당당한 삶으로!」는 전국 여성 운동의 현장, 유수의 대학 대동제, 페미니즘 문화제 등에 초청되어 열띤 호응을 얻은 바 있습니다.
여성문제에 대한 고민과 대안을 즐거운 공연양식을 통해 접하고 즐길 수 있는 여성주의 공연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1. 제 목 : [일하는 삶으로, 당당한 삶으로!]
2. 공연시간 : 30분 ~ 40분
3. 작품 해설
노래와 퍼포먼스, 여성들의 독백, 테크노댄스와 랩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한국사회에서 여성들이 처한 현실을 형상화한 작품「일하는 삶으로 당당한 삶으로!」는 답답한 여성들의 현실속에서도 자신의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당당하게 미래를 준비는 여성들의 이야기다.
전체적으로 하나의 사건을 가지고 갈등과 해결구조로 가는 연극으로 만들어지던 기존의 공연 형식에서 벗어나 서로 독립된 장면이면서도 노래와 춤, 극으로 자연스럽게 각 장을 긴밀하게 연결하고 있다.
여성에게 가해지고 있는 모든 불합리한 현실을 우리 여성들의 힘으로 해결하자는 의지가 배우들의 힘찬 노래와 역동적인 춤 속에 그대로 녹아 들어가 보는 이들에게 진한 감동을 전한다.
2. 작품 줄거리
1장. 성차별적 고용현장
생방송 여성현장의 화끈해 기자는 여성의 날 특집을 맡아『21세기 여성의 시대를 말한다』를 위해 각 지역의 여성들을 찾아 막벌어 유통의 판매사원 모집현장으로 간다.
차별해와 판매사원 모집안내 도우미들이 테크노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추며 등장해서 성차별적인 막벌어 유통의 핀매사원 모집조건을 풍자적인 노래와 춤으로 설명한다.
노래 - 여직원 준수사항 (여직원에게 가해지는 성차별적인 요구조건들)
2장. 부당해고
여성들을 기준도 없이 부당하게 해고하고 있는 현실을 고발하고 이에 맞서는 자신들의 주장을 차분한 목소리와 노래, 춤으로 전달한다.
노래 - 임시직 내인생 (직장생활의 기대는 무너지고 임시직으로 내몰리는 여성들)
길을 보여줘 (길을 찾아 절규하는 여성들의 비트가 강한 노래)
3장. 일어서는 여성들
남성과 여성, 정규직과 비정규직, 기혼과 미혼, 연령, 학력, 외모등 모든 조건을 차별해서 여성들을 분열시키려는 가부장적 자본의 획책에 맞서 단결과 투쟁의 의지로 일어서는 여성들의 힘찬 모습을 보여준다.
노래 - 조져조져(마쵸맨이 여성들을 억압하는 모습을 풍자)
4장. 성희롱은 이제 그만
연사로 초청된 한교양 여사는 앞에서 보여준 성차별적인 의식에 대한 한국사회의 문제점들을 조목조목 비판하고 카메라는 성폭력 피해 여성들이 꾸미는 퍼포먼스 현장을 비춘다..
노래 -이제 그만(성폭력 피해에 대한 아픔을 형상화한 퍼모먼스)
5장. 일하는 삶으로 당당한 삶으로
근로기준법의 기본적인 보호조차 못 받고, 모성과 인권이 보장되지 않는 현실, 성희롱과 성폭력이 난무하는 현실 속에서도 여성들은, 일하는 삶으로 당당한 삶으로 살아가기 위해 자신의 권리를 지키고 찾겠다는 의지를 담은 노래를 힘차게 부르며 막을 내린다.
노래 - 일하는 삶으로, 당당한 삶으로(lab)
그렇게 시작이야
* 공연유치를 희망하시거나 문의사항이 있으신 분들은 아래로 문의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담당자 : 김수현(02-312-4627 , 019-392-7501)
e-mail : oreum97@hanmail.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