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 번 글의 답장글: RE: 마저마저 걔 변했어 |
| 글쓴이: 훔치기 |
글쓴날: 2000년 02월 25일 12시 29분 |
읽은수: 2313 |
그것도 아주 재미업게
원체 존칭은 안쓰는 사람이었는데...
: 안녕하신지요. 옛날에 조우한적이 있는 이름없는 쾌활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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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애를 한다니 제풀에 못이겨 빅뱅되어버렸다느니 무수한 소문속에 님의 소식을 기다리는차 님을 뵙게되니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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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님... 많이 변하신것 같군요. 그간 마음다스리는 법이라도 배우신듯 싶습니다. 갑작스러이 부드러워지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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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경상도 사람인지라 복작복작한거 싫어하고 평소에는 말이없다 한번 폭발하면 그간 꾹꾹 눌러담은 화며 울분이며 한꺼번에 폭발시키는 스타일인지라 님에 대해 모종의 동료애를 느끼고 있었습니다.(^ ^ 과분하지만... 제가 어디 별나라 공주님을 사귈 처지나 되나요. 일개 무명 지구전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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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짱~하고 나타나 그렇게도 부드러워지셨다니... 미안하다는 말씀을 다하시고... 더욱이 걸리는 것은 네트라는 분의 꾸지람?을 듣고 일거에 태도를 달리하셨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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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님... 별족님... 예전의 님의 모습을 되찾아 주십시요. 물론 싸움꾼이 되달라는 소리가 아니라.. 다소 거칠긴해도 시원한 소나기 웃음이 생각나는 별족으로 돌아가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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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딸기 님의 매력이 대책없는 천진난만함이라면
: 난다 님의 매력이 귀여운 아기자기함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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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족님의 매력은 시원한 너털웃음이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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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별족님의 선머슴 같은 모습을 사랑했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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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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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 또 등장인물이 누가 있더라... 묘루, 완두...근데 이사람들은 몰라... 한번도 본적이 없어....
: 궁시럴, 궁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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