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87 번 글의 답장글: 사형반대론자로서 한마디 |
| 글쓴이: 매버릭 |
글쓴날: 2000년 06월 13일 13시 17분 |
읽은수: 598 |
: 그동안 마니 바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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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이 마니 올라와 있군여...
: 첨보는 사람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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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아쉬운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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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여성분들이 악에 차서 올린 글이...
: 마치 약자나 패자들이 강자나 승자들에 대해 감정적으로 나가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물론 좋게 말로 할 수는 없겠지만...이곳 게시판에 글올리는 사람들을 무슨 애들 오줌싸기 놀이한는 것 처럼 판단해서... 씁쓸합니다...
: (적어도 진짜 남성 우월이나 권위주의에 빠진 사람들은 여기에 오지도 않고...글도 안올릴 겁니다... 그저 누가 짖나부다 하겠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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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3달 후에 오신다니 ... 답글할 맘도 안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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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좀 감정적 사고를 가지신 분들에 대해 한량의 메세지를 남길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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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하나
: 남성들... 지금 사회의 남성들은 여성님네분들이 생각하는 듯이 그렇게 남성우월주의에 빠져있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적어도 아직은 사고가 유들해서 고칠 수 있다는 것이지여...(모 벌써 30-40대 이상인 분들은 예욈다)
: 그런 사람들에게 아까 여성님의 악받친 글을 올리면 오히려 역효과가 나지여... 오히려 지금 30-40대 보다 더 악받친 여성 차별주의자로 만드는 것이지여... 남자든 여자든 자기가 무시당한다는 것을 참을 사람은 몇 없기에...
: 지금은 게시판에 올린 글 하나를 수천 수만 이상이 읽는 시대이기 때문에 더 역효과 납니다...글구 남자들은 정보 공유력이 뛰어납니다... 만약 이런 글로 달딸에 도배된다면 아마 남성 네티즌의 폭격을 받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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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둘...
: 모든 인간 사회의 결과는 그 원인이 있듯이...
: 현재 남성들이 여성을 차별하는 것에는 여성의 책임이 50%임다... 제가 일전에 올린 글중에서 여성으로 부터 남성으로 권력이 넘어가는 과정(고대 선사시대에서)을 올린 글이 있었는데...(그 글은 어느정도 사료에 의한 글임다...)그 과정에서 여성으로부터 권력을 빼앗아 가는 과정은 간단히 넘어갔슴다만...
: 주도권이란 것을 쥔 사람은 쉽게 그것을 넘겨주려 하지 않슴다...결국... 역사의 흐름속에서 남성위주의 사회가 되긴 했습니다만... 그것을 여성들이 진정으로 되 바꾸고자 했다면 적어도 나이들어 다시 그 남성위주의 사고로 원위치 하지는 않을 것이란 말임다... 적어도 지금처럼 운동하시는 여성이 많았다면... 적어도 자신의 아들이 여성운동하는 사람과 결혼하는 것을 허락했다면... 말임다...
: 과거에... 여성님네들... 우리의 어머님들이 범한 50%의 잘못 때문에 현재상태가 된것임을 그리고 그것을 해결할 노력의 50%는 여성임을 자각했음 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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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기 보다는 그 잘못의 원인을 찾아 남자는 남자의 역량내에서 여자는 여자의 역량내에서 해결해야 겠지여...하지만 남성의 한사람으로써 현 상태의 50%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느낍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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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하나 더...
: 여성운동하시는 여성님네들...
: 자유가 무엇일까여...
: 전 자유란 자신이 하고싶은 것을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남 피해 안주는 범위내에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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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약 어떤 여성이 어떤 사랑하는 남성을 만나... 비록 여성을 차별하고 권위주의에 눌려 살더라도 그 여성이 그것을 만족하고 기뻐하고 그래도 남자를 사랑할 수 있다면 그것이 자유이며 참 행복이 아닐까여...모 이걸 말하려는 것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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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도 사람임다.. 오히려 여성보다 더 단순한 사람임다...
: 저같이 남성 권위주의를 타파해야 할 것중 하나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어떤 여성이 헌신적으로 절 대해준다면 제가 앞장서서 더 잘해 줄거 같슴다...(여자가 굽히고 들어와야 잘해 준다가 아니라 서로 이해하는 관계에서 만일 여성이 남성을 지극하게 대한다면...나도 그에 대하여 더 잘해주려한다는 뜻임다...그리고 좋은 순환이 되겠지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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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운동 좋슴니다...
: 하지만 남 피해주면서 까지는 하면 안되겠지여...
: 원래 여성운동의 취지가 남성으로 부터 권력을 찾자가 아니라 함께 이해하는 세상을 만들자 아니던가여...
: 근까... 넘 권위주의적인 남성과 (혹시 그렇다면) 여성차별에 순응해 가는 여성들을 ... 넘 미워하진 말아 주세여... 그들의 자유도 존중해 주시구여...(아... 뭐 일전에 올라온 아내를 때리는 남편의 행동은 자유가 아님을 ... 적어도 인간적으로 보아 인간적이지 못한 행동을 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보호감호부터 사형도 불사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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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 이만..
: (감정에 가득찬 리플과 말 안되는 논리에 대해서는 리플을 생략함다...글구 아뒤 이상하게 적는 사람두여...)
<답변>
아무리 인간적으로 보아 인간적이지 못한 행동을 하는 사람에 대해서도 그 사람의 생명은 그 사람의 것이며 (그가 누군가의 생명을 빼앗았다 하더라도) 우리는 그의 생명을 뺏을수 없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아울러 우리는 짐승을 이용,학대,착취할 권리가 없으며 같은 짐승으로서 형제의 몸을 먹어서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죄없는 짐승의 시체를 먹으며 인생과 철학과 사랑에 대해서 말하는 사람들, 짐승의 가죽을 벗겨만든 모피코트를 입고서 자유를 이야기하는 래퍼들, 모두 헛소리일 뿐입니다.
생명은 어떤 이데올로기보다 더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누구의 생명이든, 무엇의 생명이든.
저는 사형반대론자이며 채식주의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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