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62 번 글: ~_~;;; 늙어가는 구나 |
| 글쓴이: 신딸기 |
글쓴날: 2000년 06월 06일 20시 41분 |
읽은수: 740 |
게시판을 보면서... 든 생각이다.
옛날 같으면,
너무너무 가슴이 욱신거려서
"여러분들 조용히 해 주세요"
그랬거나, 한숨을 푹푹~ 쉬고 있었을텐데
오늘은,
안 그렇다.
내가 자라고,
여기 오는 사람들이 자라는 건가?
분명히 예전에 그 사람들과는 다른 사람들인데
무언가 달라진다는 느낌이 조금씩은 들어서,
신기해 하고 있다.
그렇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냐, 뭐 그런 것도 아니면서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게시판을 보는 내가
늙은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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