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56 번 글의 답장글: RE: 그래. 니 맘대로 해라... |
| 글쓴이: 퀘이커 |
글쓴날: 2000년 06월 06일 10시 44분 |
읽은수: 698 |
일단 상대방 의도가 뭔지나 파악할 줄 알았으면 쫌 더 좋겠군...
그게 안되면 아무한테나 달려드는 돈키호테밖에 안되는 거지...
돈키호테? 나름대로 소신이 있기는 하지...단지 지나치게
독특해서 문제지...
정의의 기사가 되던지 돈키호테가 되던지는 니 맘대로 해라...
: : 진지하다를 형식에만 제한시켜 생각한다는 건
: :
: : 너무 단순화 시킨 거란 생각이 드는군...
: :
: : 깊고, 넓고는 어쩌구..진지하다는 저쩌구 하는데....
: :
: : "티비광고"나 "티비선전"이냐란 용어를 놓고 광고홍보학과
: :
: : 얘덜이 열을 올리는 것 같군...
: :
: :
: : "그 사람 참 진지해"라고 했을땐 이 말속에 생각이 깊고 넓다
: :
: : 라는 뜻이 담겨져 있는 걸로 난 받아들여...
: :
: : 그래서 묶을수 있다 올시다야...뭐, 니 말이 백프로 틀렸다는
: :
: : 건 아니니까 너무 좌절하지 마라...
: :
: : p.s : 넌 밤새고 팍팍 늙어라...난 지금부터 숙면을 취할테니
: :
:
: 그려. 언어란 것이 그런 것 아니겠냐.
: 니 말대로 너의 일상적인 언어구사에 있어서는 '진지하다'를
: 그렇게 받아들일 수도 있겠지.
: 하지만, 이 쓰레드에서의 '진지하다'는 애초 용도가 그게
: 아니었걸랑.
:
: : 나름대로 진지하며,
: :
: : 궁시렁궁시렁대는 거 까지...
:
: 이게 문제였지.
: 졸라 진지한 척해도, 그 한량이라는 사람 글 보면
: 내용은 한심한 수준이거덩. 그래서 난 결단코, 전대로, 네버!
: 별족에 비유하는 걸 용납할 수 없어.
: '니가 용납못하면 어쩔건대' 그래도 난 용납못해.
: 아는 척 하지말라고 별족이가 뭐라뭐라 했어도
: 정의의 기사, 나 liang은 그런 거 못보지.
:
: 여튼, 둘다 실없는 소리로 잘 놀았다. 그취?
: 코~ 자라. 난 또 열심히 일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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