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딸랑 몇줄 짜리 글도 파악을 못하냐.
: 그럼, 그 책 안읽은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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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가 보는 책은 남들도 다 봐야된다고 생각하냐? 그건 아니쥐..
누가 내가 본 책 다 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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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불쑥 그 얘길 꺼낸건 니 패러딜 한거지...패러디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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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기랑 오이랑엔 공통된 생각이 담겨져 있지. 시대니 배경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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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등등 엄청난 세월차를 초월해 하나로 묶을 수 있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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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진지하다라는 단어 역시 니가 말한 흠...까먹었군...하여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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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거랑 같은 의미(뭉텅이)내에서 묵을 수 있다고 봐... 알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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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무꿀수 있다, 없다라는 말싸움에서 왠 정운영이고 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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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중권이 갑자기 튀어나와야만 했는지 이해가 안되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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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니 패러디좀 했다...우짤래?.
그러니깐 니가 찐따라는 거야.
내가 바로 윗 글에서 친절히 설명도 해줬쟎아.
둘다 깊고 넓은 글을 쓰지만, 글을 쓰는 스타일은 많이 다른
경향을 보인다고. 그래서 그 둘을 예로 들었어.
근데 넌 찐따같이 것도 파악못하고, 하나로 묶을 수 있는
두 책을 드냐? 그게 왜 튀어나오냐고 이 찐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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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 : 정운영씨랑 진중권선생님의 글을 읽은 사람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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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연 몇 명이나 될꼬....컬트팬들이라 불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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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방하지 않겄냐?
무식한 거 자랑 아녀. 90년대와 2000년을 살아가는 소위
'젊은놈'이 위 두 사람 글도 안읽어본 게 자랑이냐.
그냥 가다가 발에 치여. 구미에 안맞아도 '교양'으로라도
억지로 함 봐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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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랑 나랑은 도저히 맞지가 않는군....난 주로 모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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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에서 뭘 먹거든...알아서 피해주렴...
:
누가 뭐래? 먹어 열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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