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54 번 글: 옛날 이야기... |
| 글쓴이: 간만에 글쓴 한량^^" |
글쓴날: 2000년 06월 05일 17시 48분 |
읽은수: 700 |
전에 사귀던 친구가 해준 이야긴데...
달딸 여러분들이 이런 맘을 가졌음 해서
적어 봅니다...(전 이 글을 읽고 남자임에도 불구하고 한동안 펑펑 울었슴니다...)
옛날에 토끼와 거북이가 살았답니다...
예들은 너무나 사랑하는 사이여서요...
항상 같이 지내면서 서로를 아끼면서 살았데여...
근데 어느날 사소한 의견차이가 생겨서...
둘은 평소와 다르게 마니마니 논쟁을 벌였데여...
둘의 논쟁이 넘 오래 가니까 주변에 나이 많은 동물들이 주책없이 한다는 소리가 "그럼 달리기에서 이기는 사람 말을 듣지 그래" 그랬답니다...
그래서 둘은 달리기를 하기로 했지여...
준비~ 땅!!!
하자 마자 당연히 토끼가 앞서기 시작했습니다...
한참을 달리자 토끼는 거북이가 몹시 보고싶어졌습니다...
그동안의 논쟁도 다 별 것 아니었는데 넘 심하게 굴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토끼는 거북이와 같이 달리기 위해 돌에 누워 잠을 자는 척을 했답니다...
거북이가 오면.. 착한 거북이는 오면 반드시 깨워 줄거라고... 그러면 손잡고 같이 가고 싶어
서...
한참을 자는 척을 하고 나자 멀리서 거북이가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거북이는 토끼가 자는 것을 보았는지 못 보았는지 묵묵히 "땅"만 보고 달렸습니다.
결국 거북이가 경주에 이기고 거북이의 말이 맞는 것이 되었지만
토끼의 눈물은 아무도 알아차리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거 아세여...
거북이는 달리면서 땅만 보고 달린게 아니라 당연히 앞서 있을 토끼와 함께 가기 위해 앞만
보고 달린 것을...
그리고 거북이가 달리면서 흘린 땀도 사실은 눈물이었다는 것을...
달딸 여러분... 그리고 게시판에 들어오는 여러분...
누가 토끼이고 누가 거북인게 중요합니까...
중요한건 서로의 맘이죠...
서로 아끼고 사랑하는데 주변 환경때문에 서로를 미워하는
것 처럼 된건 아닌지 안타깞습니다...
(이글은 어딘가에서 올라온 글인데 제가 좀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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