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만난리법석 다부려서 죄송합니다.
'오만난리법석' 부분은 님께 드릴려는 말씀이 아니었는데
좃선, 딴나라 등등이 같이 엮이면서 실례했습니다.
글 다쓰고 무리가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은 했지만
놔뒀는데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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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님의 행동을 보니 우상호씨의 인격과 별로 다르시지 않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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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 저도 솔직하게 얘기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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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우상호씨 게시판에서 우상호씨가 남긴 글을 읽어보고 그가 무슨 잘못을 했든 더이상 그에게 죄를 묻지 않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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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너무나 인간적이고 인간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님은 여기서 이 인간적이라는 말도 가증스럽게 들리시겠군요. 하지만 인간은 원래 어리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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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역시 지나온 날을 돌이켜보면 내 자신이 싫을 정도로 잘못한 적이 많습니다. 그럴때마다 용서받고 싶었습니다. 모두가 날 비웃고 욕해도 제발 한 사람만이라도 날 이해해줬으면... 그럴때 너무 많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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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따 당하는 애들 있죠. 전 학원에서 애들 가르쳐봐서 잘 알아요. 이유없이 단지 약하다는 이유로 왕따 당하는 애들도 있지만 정말 미운짓 해서 왕따 당하는 애들이 더 많아요. 하지만 애들이 집단적으로 그앨 미워하고 괴롭히면 저도 마음이 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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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 내가 그를 감싸주고 싶은건 그사람이 너무 어리석고 자제력이 없기 때문일겁니다. 이런 사람을 악하다고 할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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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도 그 생각엔 변함이 없습니다. 임수경씨는 다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했다는 그 생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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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어젠 같이 돌이라도 맞고 싶은 심정이었어요. 하지만 님의 글을 읽고 나니 마음이 아프군요.
그가 그의 게시판에 뭐라고 글을 썼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저는 임수경씨의 일방적인 글만을 보고 흥분하는
잘못을 범하고 있을지도 모르지요.
(그는 '정치'를 하고 싶은 것일테고 정치=이미지입니다.
그렇게 난리가 났는데 그정도 성의도 보이지 않으면
정치 포기하겠다는 거지요. 일은 그따위로 만들어 놓고
그걸 수습하는 모양만으로 사람을 판단하고 싶진 않습니다.
물론, 그것도 제대로 못하는 것보다야 낫겠습니다만..)
하지만 술먹고 개지랄 떠는 인간을 너무 많이 보아온 터라
별로 감싸주고 싶은 마음 추호도 없습니다.
하지만 누가 감싸주겠다고 해서 말릴 생각도 없습니다.
제가 최고로 치는 가치는 바로 '다양성'입니다.
무관심과는 다르다고 자부합니다.
여하튼 윗 글의 요지는 '술먹고 깽판부린 우상호 나쁜놈'이
아니란 겁니다.
제가 매버릭님께 쏴버린 님이 그 부분을 강조하고 있다라는
생각이기 때문입니다. '
님이 쓴 글 기억하시겠지요?
>제가 만일 술을 마시다가 내가 아는 어떤 사람에게 이년저년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럼 나는 그 사람에게 정식으로 사과를 받아내야 하나요? 아니면 인터넷에서 이 사람의 실명을 거론하며 글을 올려야 하나요?
>내가 뭔가 잘못을 할때마다 이런 식으로 씹힌다면 참으로 험한 세상이군요.
제가 뭘 트집잡고 있는지 이해하시겠습까?
또한 다음부분은 함부로 할 소리가 아닙니다.
>잘못을 분명 집고 넘어가야 합니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대응해선 안되죠. 더구나 5.18을 팔아가면서.
임수경씨가 다른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하여 거기에 문제제기한 사람을 이렇게 매도할 수는
없습니다.
이딴 소리나 해댈만큼 그렇게 떳떳한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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