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서 여기저기 쓰고싶은 말을 좀 많이 하게 되는데요, 현정님!
차라리 욕설처리게시판을 하나 만들어달라고 하십시오. 너무 심하군요. 그리고,
겨우 창녀랑 놀아나는 거라뇨? 현재 언어속에 있는 대상에 대한 비하적 의미들을 솎아내는 작업이 조금씩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여성의 일부인 매춘여성에 대한 비하적 발언을 보면 오히려 나서서 수정해야지요. 그리고 겨우 창녀라뇨? 현정님과 매춘여성이 그렇게도 다릅니까? 서로 다른 하늘을 보며 사는게 아닌데 그럼 안돼쟎아요. 현정님의 그런 구분짓기는 매우 공격적으로 보입니다.
물론 위의 블론디팬님의 글이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닙니다. 꼭 '창녀'와 사랑을 한 것에 궂이 특별한 의미부여를 하는 것 속에 이미 일정한 편견은 숨어있는 것이라고 보이니까요. 하지만 님의 방식으로는 아닙니다. 그건 아닙니다.
그리고 여성게시판을 따로 만든 것에 동의하는 저로서는 자유게시판에 많은 남자들이 와야 하는 것 아닌가 합니다. 저도 여기 와서 대화하는 동안 조금씩 저의 편견들에 의심하게 되는 부분이 있다는 것을 느끼니까요. 제가 이 게시판의 유용성을 체험하고 있으니까요.
: 이제니놈의 이력이 나오는구나.
: 니 친구놈 얘기가 아니라 니놈얘기 아니냐.
: 그래..좋더냐
: 사랑.
: 꼴갑을 한다
: 니깐놈들 사랑..겨우 창녀랑 놀아나는 거 아니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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