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11시에 하는 연예통신인가 하는 방송을 보다가...
부르르.. 열 받았습니다.
아니 그런 상황이 되면...
남자는 돈벌고...
여자는 인생 망치는 꼴이 되는 게
너무도 당연한 정설인 것처럼 돌아가는 것 같아서..
진짜 열받았는데...
그 함씨가
기자회견까지 해서... 자기가 이러면 안 된다고 말하면서 결국에는 안 할 얘기 못 할 얘기 다 하는 것 보고 ... 저게 인간이 덜 되고.. 못 되먹어서 그런 게 아니라.. 빠가라서 저런거지 싶더군요...
보니까.. 스포츠투데이 기자가 젤 훌륭한 것으로 보이던데...
(사실 선정적이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요즘 그 일로 가장 제대로 신경써주는 언론은 거기뿐인것 같아요)
아.. 그리고 그 함씨...
엔터채널인가 하는 곳이랑 3억원에 계약했다는데..
그 엔터채널... 짜증나는 곳이더라구요... 정말 이럴 때는
그 사이트 폭파라도 하고 싶지만..
게시판에서라도 항의해야죠... -_-;;;
그런데,
열받는 것은, 함씨가.. 자신이 피해자임을 내세우면서, 나도 좀 살아야하지 않는냐고... 찡찡 대던데... 피해자라고 보는 게 맞겠지만.. 그래도 진짜 열받는 찜찜함. 사실, 현경이 언니가 엄청나게 깨지고 있을 때... 지는 입다물고 칩거하고 있다가... 잊혀질만 하니까... 슬쩍 나와서... 성인채널을 맡는 꼴이라니.. 사실, 그게, 그 스캔들 없이 맡을 수 있는 자리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백치인 척 하고 있는 그 모습이 정말 열받더군요.
자꾸 지도 피해자라니까... 약간 마음이 약해지고..
언론이 역시 주범이야... 라고.. 언론의 선정성이나 상업성에 대해...
혹은 질리도록 천박한 자본주의에 대해 욕하는 것은 이제 충분한 건지.. 의심하게 되기도 하고... 으.. 개인을 미워하는 건 웬지 인간성이 떨어지는 사람으로 보이는 것 같아서 자꾸자꾸 성찰하면서 그 인간 안 미워하려고 애쓰는 모습을 보이는 내가 너무너무 미워집니다.
(p.s)심사위원님,근데 왜 반말쓰는데요? 그냥 독백하신 건데 제가 걸고 넘어지나요? 이거.. 화가 머리 끝까지 올라서 제가 오버하는 것 같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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