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75 번 글의 답장글: RE: 좋은 글이 널리고 널렸는데. |
| 글쓴이: o.f.o |
글쓴날: 2000년 10월 08일 21시 34분 |
읽은수: 397 |
왜 나쁜글만을 꼬집어 생각을 하려 하시는지 이해가 가질 않는군요.
쓰레기 글들은 페미 게시판엔 0.01%의 극소수에 지나지 않습니다.
시간나시면 한번 남성관련단체에 가보시지요.
쓰레기하취장을 간접체험해 보실수가 있을 것입니다.
: 그냥 빈정거리기나 하는 쓰레기같은 글들.
: 그걸 남자가 썼던 여자가 썼던간에 짜증나긴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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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불특정 다수들이 모이는 게시판에서 아무 생각없이 타이프하는 한두줄 엉터리같은 글들은, 글쓰는 이가 싸이코가 아닌 이상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고 했던 늙은이처럼 개인적인 스트레소 해소성의 그것이라고도 할 수 있겠으나 다른 사람에게는 단지 악취나는 쓰레기에 불과한 것이다. 아마 현실세계였다면 단번에 매장되고 말았겠지만 익명의 싸이버 게시판이니 마음놓고 활개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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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여기는 이른바 페미니스트라고 하는 사람들이 만든 홈페이지다. 그렇기 때문에 여기에 실린 글 중 여성이 쓴 것이라고 의심되는 글들은 단번에 그게 페미니스트이 가지는 사고방식이라고 추측될 수 밖에 없다. 특히 아무런 내부적인 비판도 없이 맞장구나 치려는 태도가 보인다면 더더욱 그러하며, 그 것을 보는 사람들이 여기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게 될것인지는 불을 보듯 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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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여기에 들어온 이유는 페미니즘의 방향에 관한 진지한 토론을 찾아서 여기저기 기웃거리다가 우연하게 온 것이다. 그러나 그야말로 악취가 나는 몇몇 글들을 보고 정나미가 뚝 떨어져버리고 말았다. 이것이 페미의 진짜 모습이라면 그들에게 얻을 건 아무것도 없으리라. 극도로 편협한 사고와 무소불위의 편견과 '목소리 큰 놈이 이긴다.'는 다분이 남성적인 악덕을 그대로 배워다가 게시판에서 앵무새처럼 되불이하는 인간들에게서 무엇을 바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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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밑에 감정적으로 올려놨던 리플들은 운영자가 즉시 삭제해주기 바라며(왠지 몰라도 스스로 삭제가 안됨) 어떤 리플이 달리건간에 응답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지 않는한 더이상의 대꾸는 없을 것이다. 리플을 달게 만든 어떤 인간때문이 아니라, 게시판을 찾는 다른 분들한테 미안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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