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 잠시 더 자판을 두드려 보시로 하죠.
우선 이 글은 님과 토론을 시작하는 글은 아닙니다.
지금 제가 할 일이 있어서 님에 대한 답변을 타이핑 해드릴 시간이 없습니다.
죄송합니다...(꾸벅)
간단하게 한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님이 해석하신 군가산점에 대한 저의 입장은 그렇다고 인정하겠습니다.
제가 십대 여성님과의 대화에서 가산점의 문제를 꺼내게 되었던 이유는 님과는 다르지만 말입니다.
저는 군가산점 문제를 이용해서 한국 페미니즘의 집단이기주의적 모습을 꼬집으려 했던 것이죠.
이해가 안 되신다면 할 말 없습니다만...
대안이 없는 상황에서 선후를 생각해 본다면 국가에서 행하는 의무이행자에 대한 보답이라는 의미를 무책임하게 남녀불평등적 요소로 규정해 버린 여성단체와 페미니스트들이 대안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만...
혹 대안에 대한 책임을 면해준다 하더라도 이것을 남녀성대결로 끌어갔던 것에 대한 책임은 면할 수 없겠죠.
군 가산점을 밥으로 표현해 보죠. 님의 말씀처럼 밥그릇을 빼앗긴 사람에게 다시 밥그릇 만들어 먹으라는 이야기인데... 무슨 논리인가 궁금하군요...^ ^; (비꼬는 것은 아닙니다.)
님에 대한 답변은 빠르면 오늘 중으로 대충 제 개인적인 일을 마무리 짓고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서로에게 좋은 대화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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