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 일년차라는 느낌이 확 들어나는 필체입니다.
군 전문 용어하며..보병은 뭐 첨단 장비가 커버를 못 하는... 하여간 군대에서 수고도 많으셨나 봅니다.
이러면 어떨까요?
군대를 가야 하는 사람(몸이 너무 건강하거나 소위 '빽'이 없는 사람)은 군대를 가고.
나머지 사람들은 남녀를 불문하고 사회봉사를 일정한 시간동안 시키는 겁니다.
음성의 꽃동네만 해도 자원봉사자의 도움만으로는 운영해 나가기가 아주 힘들더군요... 그런곳에 가서 26개월은 고사하고 딱 6개월씩만 자기 편할 때 가서 봉사하도록 하는 겁니다. 대학생의 경우에는 1, 2학년 방학에만 가 있어도 충분하니까...
사회 생활 하는 사람들도 가까운 곳에 있는 곳에 짬잠이 가면 충분히 채울 수 있는 시간이라고 보는데요...?^^;
그럼 서로가 적당한 선에서 합의 보는 것 아닐까요?
나라 입장에서는 넘치는 자원(?)봉사자 덕택에 많은 재정(!)을 아낄 수 있을 것이고, 봉사하고 온 사람들은 뭐, 봉사의 기쁨도 느끼고.. 좋지 않을까요?
이건 여담인데요...
군대 이야기 할 때 꼭!! 나오는 여자=어머니 라는 표현.. '여자는 출산의 고통이 있잖아..'라는 말..
저도 저희 어머니 사랑하고 항상 감사하고는 있지만요..
그건 부모가 서로 '원해서' 저를 낳아 주신 걸로 아는데요..?
사회에 대한 서비스로, 어떤 의무로 낳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자신이 원한 고통과 끌려가서 받는 고통은 서로 다르다고 봅니다.
참, 그리고 이 사회의 많은 남자들이 겪고 있는 역차별에 관하여 여러 여성분들의 고견을 듣고 싶네요.
이 여자는 남녀 평등을 부르짖고, 저 여자는 '난 여잔데...'라고 봐 달라고 하는 이런 요지경 속에서.. 남자들도 살기 참 헷갈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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