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1 번 글: 태양은 또 다시 떠오른다. |
| 글쓴이: 비닐로덮인바나나그림 |
글쓴날: 2000년 04월 19일 13시 36분 |
읽은수: 982 |
순간순간의 느낌에 따라 사랑을 해야만 하는 너무나도
정열이 지나친 그녀.
그녀의 오랜 친구이자 진심으로 그녀를 사랑하나,
성불구인 작중화자.
그녀에게 반한 나머지 이성을 잃고 약혼자가 있는 그녀에게
집착하는 작중화자의 성공한 작가 친구.
눈치없이 어디든 항상 따라 다니는 작가를 증오할 정도로
싫어하게 된 그녀의 약혼자.
슈퍼맨 같은 등장인물이 나오진 않지만, 끝까지 읽게 되는
헤밍웨이의 소설들. 그리고 언제나 나오는 한마디.....
"인생은 허무해....그러나,......."
요즘 난 이 들 중 한명으로부터 내 모습을 보며, 씁쓸함의
액기스 맛에 떨떠름해 하고 있다.
p.s : 작중화자의 경우는 절대 아니니 과도하게 동정심을
갖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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