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51 번 글: : RE: 신딸기님 참 재미있는 분이군요. |
| 글쓴이: 듀얼 |
글쓴날: 2000년 09월 21일 00시 32분 |
읽은수: 413 |
: 참 이상하다.
: 자오즈민이 한국사람들은 좀스럽고 속좁은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한 것이 뭐 그리 대단한 일이라고 이리저리 날뛰는 지 모르겠다.
---> 그리 대단한 일은 아니지만 문제삼을만한 일은 됩니다.
그리고 그 기사는 최소한 여기서는 여자분이 맨처음 퍼온걸로 알고있는데요.
'한국남자들은 국제사회의 농촌총각이 되어야 한다'는 제목을 시작으로 '맞아맞아'하며 여자분들이 먼저 날뛰지 않았나요?:)
:자오즈민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그렇게 이야기했어도 그렇게 날 뛸 수 있을까?
-->속숙장관 경질때도 이런말이 나오던데 여기서도 어김없이 등장하네요. '다른 사람'의 성은 당연히 남성이겠죠?
: 그냥, 자오즈민 그녀가 한 말에 대해서 열받아서 글을 쓴 기자나 여기로 퍼오는 사람들이 워낙 정신없는 것 같아서,
: '맞는 말 한 거 아니냐고' 한 것은, 자오즈민이 "남한 여성의 해방"(너무 닭살스런 말이긴 하다)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서 두둔하려고 한 것은 아무도 아닐 것이다.
---> '남한여성의 해방'이라... 존경스럽습니다.:)
네. 도움된다고 두둔했지는 않을거라는건 누구나 알고있습니다.
단지 중국여성의 남성비하발언에 통쾌했을 뿐이겠죠. 솔직해지자구요.
: 단지 자오즈민의 말에 호들갑스럽게 대응하는 남자들과 몇몇 애국지사들에게 단지 찬물을 끼얹기 위함이지.
-->제가 볼때는 호들갑스럽게 대응하는건 남녀 마찬가지인것 같은데요. 신딸기님의 이글을 봐서도 알 수 가있죠.;)
그리고 님이 찬물을 끼얹져 주셨기에 더 호들갑 스러워질 수 있었죠.
: 나는 한국사람이지만
: 자오즈민이 그런 말을 했다고 해서 대꾸할 생각은 없다. 전라도 사람이 보기에 경상도 사람들 재수없고 사기 잘 치고 마쵸적이라 이야기하는 거랑 경상도 사람들이 전라도 사람들 믿을 수 없는 사람들인 것마냥 이야기 하는 것보다 훨씬 수위가 낮은 말인 아닐까?
--->대꾸할 생각은 없는대 맞장구는 왜치셨나요?
더군다나 님의 이 글자체가 그것의 대꾸가 아닌가요?
어쨋든 대꾸할 생각이 없다하니 정말 다행스럽지 않을 수 없습니다.
: 우리 나라 남자들이
: "여자들은 이런 일 못 해, 여자들은 속이 좁아서 말야"
: 라고 하는 것 보다 훨씬 낫지 않나?
--->역시 님의 눈에는 자오즈민의 글중에 남성비하 부분에만
초점이 모였나보죠?
남성혐오를 은연히 들어내는 당신 역시 누구못지않게 호들갑스럽습니다.
:
: 중국이라는 큰 나라에서 살다가 남한에 와서 복작복작 살고 있는 한국 사람들이 각박하고 속좁고 재수없어 보이는 거 당연한 것 아닌가?
: (심지어 서울 아닌데서 살다고 서울와서 살게된 나도 그런데.
: "서울 사람들 정말 인심이 박하구나, 정말 정신없이 사는 구나"
: 그런 생각 하는데.. 이런 생각 입으로 꺼내면 안 되는 이야기인가?)
---->이민을 적극 권장해드립니다.
아마 러시아가 제일크니 한국보단 속넓게(?)살 수 있을거예요.
뚫린입이라고 생각나면 생각나는대로.. 바르든 나쁘든
내 자유인데 뭐.. 그쵸?
:
:자오즈민이 좋아서가 아니라
: (관심도 없다 -_-)
: 왜그리 그녀의 말에 호들갑이냔 말이다..
: 같잖은 애국심에 호소해서 어쩌란 말이야...
: 별 거 아닌 말에 말이야... 괜히 '여성' 이라는 이름이 붙은 사이트 가서 난리치고...
:
: 괜히 이상한 남자애들한테 놀아나는 것 같아서 기분나쁨.
: 정말로.
: 자오즈민이 뭐가 대단하길래.
: 하고 싶은 말 하라지....
: -_-
-->음.. 많이 열받았나 보군여. ^^
차분하게 논리적으로 반론을 펼치지 못하니 그럴 수 밖에..
저두 열린입으로 하고싶은 말이있어서 함 휘적거려봤아요.
너무 나무라지 마세요. 몇 시간뒤엔 휴지통에 가있겠지만..^^;
페미니즘... 쫌 멀고도 험할꺼예여.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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