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94 번 글의 답장글: 그 학생이 도와달라 하던가요? |
| 글쓴이: 리건 |
글쓴날: 2002년 07월 28일 15시 57분 |
읽은수: 1411 |
베타뉴스란 곳이 존재하는지 처음 알았네요.
커뮤니티의 비평/토론란을 보니 상당히 정신없고 지저분하다는
생각이.. 옛날에 잠시 가다가 발을 끊은 나우누리 플라자란이
떠오르는군요.
그 글과 그 글에 대한 답글들을 훑어보았는데, 그 선아님이란
학생 고달프긴 하겠네요.
좀 더 고달프다가, 아마 남자들과 말상대하기보다는 여자들,
특히 언니들과 어울리고 싶어하는 때가 되면, 그런 마초들
드글드글거리는 게시판을 떠나 여자들이 모이는 게시판에서
활동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 때의 언니들은
어리다고 멸시하거나 위아래를 따지거나 인신공격을 하지 않는
언니들이겠죠.
누군가 마초들과 논쟁하는 데, 아직 지치지 않았다면 박수를
보내고 싶지만, 저 같은 경우는 그저 '아, 이것이 밑빠진 독에
물붓기겠구나' 싶어지더군요. 도대체 말귀를 알아먹는 새끼가
있어야 말이죠. 훗.
똑같은 소리만 반복하고, 그나마 똑같은 소리가 딸리면 욕으로
대응하는 멍청한 남자들을 사람 만들어주는 데 시간과 정력을
쏟기보다는(100명 중 한 명이 사람 될까말까.. -.-)
말 통하는 여자친구들과 더 깊은 논의를 하는데 자원을 쓰세요.
남자의 성욕이 본능이냐? 아니냐?
이런 묵은 질문을 하는데 시간을 쓰기보다는
그런 질문을 가뿐히 뛰어넘고 앞으로 나아가는, 생산적인 일을
할 수 있었음 하네요.
그리고 그 학생은 도와주지 않아도 잘 싸울 것 같아 보이던데.
^^ 당당하고 자신있어 보이던데요? 언니네(unninet.co.kr)라도
가서 친구들을 사귀라고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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