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24 번 글: 글을 안올리려 했건만. |
| 글쓴이: 안티 |
글쓴날: 2000년 08월 30일 06시 25분 |
읽은수: 318 |
여러분 진짜 웃기는 군요.일단 천상천하씨의 글은 언급할 가치도 없으니 제껴두지요.별족님은 아이디가 비슷하다고 동일인물로 단정하는 웃기는 사고는 어디서 배우셨습니까.안티란 단어는 일반명사입니다. 저 외에도 그 아이디를 쓰는 사람은 많습니다.전 다른 여성 게시판을 돌아다녔지만 글을 올린 곳은 이곳이 처음입니다.제가 님과 다른 분의 아이디를 착각한 실수를 지적하셨는데 분명 저는 그것에 대해 사과를 드린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제 실수에 대한 사과를 한 것 만으로 저는 기본은 지켰다고 봅니다만...
그리고 자신의 의견에 동조하지 않는다고 남성우월론자,반평등주의자로 단정짓는 것은 무슨 무례입니까? 여러분과 의견이 같은 사람이 오히려 거의 없다는 사실을 인식하시지 못한 것입니까?많은 여성,페미니스트를 자처하는 많은 사람들도 님들과 같은 극단적인 사람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더군요.
이곳이 여성우월주의자들의 집합소라고 단정지은 것은 지금까지의 여러 게시판과 싸이트를 돌아다니고 느낀 점과 이곳의 글과 내용을 모두 종합해서 내린 결론이지요.
여러분꼐 다시 말하겠는데 남의 글을 끝까지 읽지도 않고 매도하는 것은 무례하기 짝이 없는 범죄입니다.제가 여러 곳에 올린 글의 내용을 종합할 능력이 없는 많은 분들을 위해 결론을 내리지요.
1.저는 남녀 평등을 주장하는 사람입니다.여러분이 믿거나 말거나 상관없습니다.
2.그 남녀 평등은 남성과 여성의 동일한 권리,동일한 의견을 말하는 거지요.
3.이 곳에서의 많은 게시물,그리고 글을 보고 다른 곳에서의 글을 비교하며 많은 수의 여러분이 여성우월론자,에고이스트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4.실제로 대다수의 여성은 여러분의 의견에 동조하지 않습니다.그렇다고 느끼는 이유는 여러분이 다양한 의견을 접하지 않았기 떄문입니다.
5.여러분이 지겹다고 느끼시겠지만 병역 문제도 제가 여러분에 대한 평가를 내리는 하나의 요소입니다.
6.저는 몇몇분의 감정적인 글에 대한 변명따위를 늘어놓을 생각따윈 추호도 없습니다.
여러분께 당부하고 싶은 말도 있습니다.
1.남의 글이나 말은 끝까지 들어봐야 합니다.대충 읽고 그것에 대해 성급하게 비판하는 것은 결국 잘못된 비판을 불러오고 그것은 앞으로의 여러분의 의견에 대한 신뢰성을 잃게 만듭니다.
2.여러분이 바라는 남녀평등사회를 이루려면 목전의 이익만 보지 않고 사회 개혁을 이끌어내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보아야 합니다.
3.여러분의 맘에 안드는 글을 쓴다고 무턱대고 남성우월론자,파쇼로 매도하는 것은 여러분의 글의 신뢰성을 잃게 만듭니다.
4.제가 여기 온 목적은 여러분을 무턱대고 비판하려는 것이 아닌 토론을 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그런데 몇 명이 감정적인 문장,근거없는 논리,저의 글을 제대로 읽지 않은 채로 비판한 것은 제가 이곳에 정을 잃게 만든 것이었습니다.
5.그리고 좀더 대중적인 생각을 해야 합니다.여러분은 소수의 엘리트 의식에 갇혀 대다수의 여성들의 의견을 수용하지 못합니다.저희 어머니는 한 여성단체의 간부이신데 그 단체의 대다수의 멤버들은 여러분과 다른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제가 그 분들과 직접 얘기를 해보아서 확실합니다.대다수의 호응을 얻지 못하는 급진 사상은 쓰레기통에 버려질 뿐이지요
이상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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