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통하지 않는다'라고 말하고 사라지는 사람들에게는 방법이 별로 없다. 안 통해서 듣지 못하겠다는데. 그러면, 직접 말할 수 없어서 다른 사람들이랑 흉보게 된다^^;;;;
제목 그대로, 게시판의 검색기능을 이용하여 '안티'로 검색하였다. 엇, 글이 왜 이리 많지? 어머, 오래된 '안티펨스ㅌ'의 글까지 같이 보여주네... -고백하건데, 안티의 첫 등장이 게시판에서 '당신들이 여기서 아무리 지껄여도'였기 때문에 난 동일인이라 여겼다- 처음 내 반응에 대한 리플이나 처음 두 글의 어디에도 안티라는 새로운(?) 등장인물이 적어도 평등에 대하여 동의하는 자유주의자이며, 논의에 진지한 인물임이 드러나지는 않는다. 처음 그 리플에서 보인 심각한 자신의 오해-내가 쓰지 않은 글을 내 글이라고 생각하고 나를 비난한 것(물론 그 글이 비난받을 글도 아니었다고 본다, '모든 페미니스트는 잘난 체해서 따되는 거다'라는 말보다는)-에는 '실수'라고 그렇게 관대하면서, 내가 '안티'란 이름으로 쓰여진 글들을 모두 본 다음 '음, 이 사람은 안티 페미니스트로군'이라고 한 판단에는 '의도적 오독'이라고 발끈한다.
이해할 수 없는 노릇이군, 한다.. 해명하려는 노력 없이, 적절하고 쉬운 설명도 없이, 자신은 기본기를 지켰으며, 자신의 피나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말이 안 통하니 난 사라진다는 식이라니 진짜로 이해할 수 없군,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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