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09 번 글의 답장글: RE: RE: RE: 제가 보기엔 전혀 감정적이지 않은데요? -_- |
| 글쓴이: 안티 |
글쓴날: 2000년 08월 29일 10시 27분 |
읽은수: 360 |
수강 신청을 하다 이 글을 쓰는군요.
일단 어리버리님 얘기는 꺼내지 마시구요...-_-;
일단 별족님의 글을 제가 감정적이라고 했는데 그것을 몇 가지 기준에서 근거를 대지요.
1.갑자기 반말투에 나열식으로 나온다.(이것이 가장 큰 근거입니다)
2.본인이 분명 아니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커피,가사분담이야기로 나간다.
3.별족님이 평소에 불만을 품던 많은 남성들의 특징을 나열한다.
4.전혀 근거도 없이 본인을 그런 사람으로 몬다.
5.본인의 글을 제대로 읽었는지 모르겠지만 완전히 자의적인 해석으로 인격을 깎아내린다.
전 여기 있는 많은 수의 (일반화는 아닙니다)페미니스트분들을 여성 우위론자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물론 오해일수도 있겠지만...제가 읽은 많은 글에서 그렇게 느낀 것 뿐입니다.저는 '안티여성우위론자'이지 '안티 페미니스트'가 아닙니다.
제가 '님들'이라고 한 말은 그런 분들에게 한 말이지 페미니스트 전체에게 한 말이 아닙니다.그런 사고는 '전라도 놈들은 다 싸가지가 없다','미국 놈들은 다 짐승이다'와 같은 전혀 근거없는 1차원적 사고이고.저는 그런 사고를 혐오합니다.많은 분들께서 남의 말을 임의로 해석,오역하는 습관들이 있으시군요.
님이야말로 오해하고 착각하지 말기를.^^;;
: 적어도 어리버리 글보다는 백배 낫지 않습니까? -_-
: 어쨋건 제가 보기엔 님이야 말로 페미니스트를 전체로
: 묶어 보려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 나는군요.
: (그러니 안티라는 이름을 걸었겠지)
: 맨마지막에 '님들' 이란 말이 그것을 증명해 주고 있슴다.
: 페미니스트들은 그저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일뿐이지
: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집단이 아닙니다. 또한, 안티페미처럼
: 저질들도 없고요. (예:어리버리.-_-)
: 앞으론 오해하고 착각하지 말기를. -_-;;
:
: : 상당히 남의 말을 이상한 방향으로 해석하시는 분이시군요.
: : 저는 밑에서 얘기했듯이 가사 노동분담을 싫어하는 사람도 아니고 여성이 커피를 타주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도 아닙니다.오히려 그런 커피는 뻘쭘해서 마시지도 못하는 사람이지요.
: : 저는 여성의 권리 주장을 비난하는 것이 아닙니다.타인 즉,남성의 정당한 권리를 무시하면서까지 여성의 권리를 세우려는 사람들을 비난하는 거지요.
: : 더우기 제가 비판한 것은 페미니스트 전체가 아니라 여성상위론자를 비롯한 극단적인 사람들입니다.저는 페미니스트는 아니지만 적어도 박애주의자는 된다고 생각합니다.물론 남성과 여성은 평등하며 동일한 권리,의무가 부여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 : 님이야 말로 제글을 제대로 읽어보시는 분이 아니시군요.그래도 이성적으로 생각하시는 분이신줄 알았는데 상당히 감정이 앞서시고요.이래서야 님들이 욕하는 저속한 남자들 수준밖에 안되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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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만약 지금까지 으레 하던 가사노동 '남성인 너도 해라'라고 말하는 게 '그냥 내가 할께'라고 말하는 것보다 이기적인 거라면 그거 맞다, 당신의 정의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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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만약 지금까지 으레 당연하던 시댁에 속한다는 것에 '아니, 난 어디에도 속하지 않아, 어때, 우리끼리 하나의 가족을 꾸린다면?'라고 하는 게 '그냥 살지 뭐, 나 당신 가족도 당신만큼 사랑해'라고 하는 것보다 이기적인 거라면 그거 맞다, 당신의 정의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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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만약 지금까지 으레 당연하던 커피심부름 '저는 커피타러 들어온 게 아닌데요'라고 하는 게, '그래요, 타 드리죠'라고 말하는 것보다 이기적인 거라면 그거 맞다, 당신의 정의에서는.
: : :
: : : 만약 지금까지 당연하던 사회영역에서 여성의 비율에 대해 '왜 여성의 자리는 이렇게 없죠? 도대체 왜 이런 겁니까?'라고 말하는 게 '여성이라서가 아니지요, 내가 못나서 그렇지요'라고 말하는 것보다 이기적인 거라면 그거 맞다, 당신의 정의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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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그래, 나 이기적이라서 하고 싶은 데로 말 못하고, 하고 싶은 데로 못하고, 내가 베푸는 만큼 못 받으면 병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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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어떤 게 더 이기적인가? '왜 지금껏 잘 하다가 괜히 그러냐'라고 이런 저런 여성의 친절-어머니의 친절, 당신 직장 동료여성의 친절- 누리기만 하는 것과 '못하겠어, 너도 해'라고 말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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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이기적인 주장이란 게 줄 수 없는 사람에게 내놓으란 것도 아니고, 약한 사람들 등처먹는 방식도 아닌데, 무엇이 그렇게 불편부당하다고 '이기적이라 니네들 싫어'라고 하는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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