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사이버공간에서의 성폭력에 대한 대응 중에서 '엇, 그것 괜찮군'이라고 경탄한 게 있다. 뭐였냐면, 자신에게 온 폭언 메일을 그 발신인의 지인들에게 폭로한 것이다. 번역글 중에 있으니, 봐도 좋겠다. 그 발신인은 대학원생이거나 뭐 그런 거였는데, 수신인은 자신이 받은 메일을 그 원생의 지도 교수와 그 대학원의 다른 원생들에게 그리고 학교 곳곳의 게시판에 올렸다.
내가 생각했던 것은 회사에서 '접근금지 상사리스트'를 여직원들끼리 돌려보자와 비슷한 공상인데-공상이다, 난 소리내어 이 말을 하지 못하고 있다-_-;;;;- '연애금지 사이버 마초리스트'를 만들어 각종 게시판에 올리는 거다. 그 마초가 일삼은 폭언까지...
우선, 페미니스트들끼리 돌려본 다음, 이를 공유하는 또 다른 공간들에 돌릴 수 있다. 절대로 불행한 여성이 발생하지 않도록-'이년 저년'입에 단 남성과 행복할 수는 없으니까- 우리는 도시락 싸들고 말려야 한다!!!!!!!사명감 활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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