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46 번 글의 답장글: RE: RE: RE: 난 인간적인게 좋아... |
| 글쓴이: 어리버리 |
글쓴날: 2000년 08월 16일 21시 30분 |
읽은수: 342 |
모든걸 남녀의 이분법적 구도로 짜맞추려 하는 게,
흑백논리라는 건 당연지사...
모든걸 이분법적 구도에다가 차별이라는 개념을 더해서
볼려고 하지 말라는 게 여기서 내가 신나게 녹음기처럼
되풀이하고 또 되풀이하는 레파토리 중 하나지...
뭐 인간적인 글쓰기라는 거엔 계급적 현실을 쓰는 것도
포함되겠지...
내 말은 흑백 논리에 짜맞추려는 시도가 어설픈 페미니스트
자신들에 의해 이루어질 때, 이걸 자체 정화할 수 있는
자아 비판력이나 자정력이 과연 한국 페미니즘에 있냐는 거지...
있나? 없나?
p.s
선지자는 원래 고달픈 거래...
: 하지 않을까요..남녀의 구도는 흑백논리인것 같구요..
: 결국 인간적인 글쓰기라는 것은 당대의 계급적 현실을
: 리얼하게..또는 낭만적으로...또는 추리소설식으로...쓰게 되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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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도 페미니즘을 왜곡하려는 세력들,그러니까 모든 사상과 주의주장을 흑백논리의 구도에 짜맞추려는 수작을 하는것을 여러번 보아 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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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쎄요..이런 것을 두고...약간의 계몽운동은 필요하다고 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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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편적으로" 말하는 진실하게 글쓰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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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성적으로 글쓰는 거야, 남자도 얼마든지 할 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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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낭만주의 소설이나 시 보면 알 수 있을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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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성적으로 글쓰는 것을 여성적 글쓰기라고 하기엔 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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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그러니까
: : : 일반의 정치경제론 적인 ,또는 시사론적인 어투를 가지고 쉽게 의사소통하려는 그러나 결코쉽지 않기에,,그런 말들이 권위적으로 들리구요..그런것이 권위적이다라고 결심되었을때..그런 모든것은 권위적인게 되고,그러한 권위는 상당히 왜곡된듯이 "소위 문화배설적"글쓰기에서는 온갓 욕설과 음담패설이 하나의 의사소통적 글쓰기로 보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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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그것은 또한 통제된 사회에서의 하나의 비겁한 반영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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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그런데 여성적글쓰기라고 하는것 그것은 좀더 인간의 감성에 의존하구요..거부감이 없구요..반드시 그런 글쓰기가 여자의 성에 있지는 않다라고 보는 것이죠..사실 공지영님의 소설을 보면..상당히 리얼한 면이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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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그러니까..아마도,,어떤 이데올로그글쓰기에서 극복해야 된다는 것에서..즉 침착하게요..자신의 내면에서 시작될..그런거겠죠..
: : : 저의 판단이 옳을 수는 없지만..대충 그런 글쓰기가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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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한반도가 완전통일이 될려면..남북한 인민의 정서가 일치되어야 하구 문화적 이질감이 동질감으로 되어야 하듯이요,,그럴려면..
: : : 많은 교류와 교제가 있어야 되구요,,그런 것을 제한 하는 법과 제도를 철폐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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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그렇듯이 우리에게 있어서 글쓰기는 그런 위기감의 극복,,또는 상실의시대라고 지걸이면서..온갓 반여성적인 글쓰기를 한다면야..희망은 없다고 보는 것입니다,,그렇다고 현실을 군사독제때 처럼 은유하거니 축소하는 표현을 해서는 안될 것으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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