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71 번 글의 답장글: RE: RE: 울고 싶은건 나에요. |
| 글쓴이: 어리버리 |
글쓴날: 2000년 08월 09일 09시 49분 |
읽은수: 548 |
뻥이다.
내가 미쳤냐? 어벙한 스토커한테 당했다고 울게?
: 제발 스토커가 더이상 스토킹 안했으면 좋겠어요...
:
: 진심이예요...
:
: p.s
:
: 스토커가 퍼온 글에 리플다는 걸 더 즐거워 하는 것 같아서
:
: 퍼오는 건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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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수준있는 문장에 리플다는 거니 보람있어 하는 것 같던데?
:
:
: : 제목은 선정적으로 잘 뽑았는데 뭐라고 쓰나...
: :
: : 암튼 자극을 하는 것은 분명하다. '나 미친 짓 한다, 대책없지?'이런 식이니까... 뭘 그리 조바심치는지, 조금 기다리면 되는 것을 짧은 문장실력과 할 말없음을 이글 저글 퍼다가 커버할려구 하고.. 또, 공연히 아니면 진짜로 미친 척해가지고는 '나 지금 삭신이 근질근질하거든, 좀 덤벼라, 응'한다...
: :
: : 한동안, '울고 싶겠다'고 동정을 보내던 나조차도 잠잠할 때마다 툭 튀어나와 조선일보 사설을 푸고, 각종 사진을 푸고 풀 때는 아이디 도용의 도덕성 어쩌구를 떠나 응원하고 싶은 심정이 되었다....
: :
: : 스토킹을 당했기 때문에 조금은 피해자라고 봐줄 수도 있지만, 스토커가 없었으면 벌써 여러 판 붙었겠다 한다. 대꾸가 도배속도를 따라갈 수 있을지 장담 못하지만, 그 중 한 번은 나도 열나서 '야 이 새끼야, 꺼져라!'라고 소리질렀을지도 모를 일이다... 스토커가 없었으면, 조근조근 씹고 종국에는 그렇게 소리질렀겠지만 스토커가 나보다 심하니까, 내가 참는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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