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44 번 글의 답장글: RE: RE: 니 맘대로 하소서... |
| 글쓴이: 어리버리 |
글쓴날: 2000년 08월 06일 18시 19분 |
읽은수: 411 |
: 땡칠이 만들어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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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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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r 칠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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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s Not About My Legacy'
: : “아들이 잘못해도 그냥 침묵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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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지 부시 前대통령 부부가 가정교육과 선거에 관해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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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조지 W. 부시 텍사스 주지사의 부모인 조지 부시 前 대통령과 바버러 부시 여사는 최근 메인州 워커스 포인트의 자택에서 뉴스위크의 앤 맥대니얼·존 미첨 기자와 부시 후보의 어린 시절 및 대통령 선거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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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시 후보의 어린 시절은 어떠했나?
: : 조지 부시(GB): 우리는 그 애가 반항적이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
: : 바버러 부시(BB): 우리 아이들 모두가 반항적이지 않았다. 우리가 알기론 마약도 사용하지 않았다. 학교 성적도 좋았다. 성적이 나쁘면 벌로 외출금지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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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시 후보의 어린 시절 장래 희망은?
: : BB: 야구선수였다. 그 애는 내가 자기의 야구카드를 몽땅 버렸다고 지금도 나를 원망한다. “그 카드들이 지금은 ‘수백만 달러’의 가치가 있을 것”이라는 게 그의 주장이다. 하지만 나는 카드들을 버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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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한 아버지였는가?
: : GB: 아이들이 잘못을 저지르면 난 그냥 침묵을 지키곤 했다.
: : BB: 한번은 조지와 마빈, 두 아들 녀석이 거리의 모든 쓰레기통을 발로 차 쓰러뜨린 적이 있다. 그들이 집에 돌아오자 다른 아이들이 조지에게 “아빠가 너를 찾아”라고 말해줬다. 조지가 나타나자 남편은 안경 너머로 그 애를 쳐다보다가 “정말 실망했다”라고 딱 한마디만 했다. 조지는 두 다리 사이에 꼬리를 감춘 강아지처럼 밖으로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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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가 아버지와는 다른 대통령이 될 것으로 보는가?
: : GB: 내 아들은 나와는 다른 시대에 살고 있다. 그는 주지사로서 해 오던 일, 다시 말해 사람들을 한 데로 모으는 일을 시도할 것이다. 나도 과거에 그런 일을 시도했다. 실패할 때도 있었지만 성공할 때가 많았다. 그가 상·하 양원에 대한 통제력을 갖게 되면 많은 업적을 쌓을 것이다. 양원에 대한 통제력을 못 얻는다 해도 계속 시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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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시 후보가 아직 대통령이 될 준비가 안 돼 있다는 우려도 있는데.
: : GB: 준비가 완벽하게 돼 있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조지가 미국에서 두번째로 큰 州인 텍사스의 주지사로서 이룩한 업적을 보라. 앨 고어 부통령이 미사일 방위체제 문제로 조지를 비판했지만 전혀 효과가 없었다. 브렌트 스코크로프트, 헨리 키신저, 조지 슐츠, 콜린 파월 같은 쟁쟁한 인사들이 조지를 지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모든 문제에 관해 전부 알고 있는 사람은 없다. 중요한 점은 훌륭한 인재를 발탁해 그들을 이끌어가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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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전 당시 아들의 군복무 문제가 가족들 사이에서 논의된 적이 있는가?
: : BB: 없다. 왜냐하면 조지는 자원입대를 했고, 그가 소속된 텍사스州 방위군이 베트남에 파병됐더라면 조지도 함께 갔을 것이기 때문이다.
: : GB: 조지가 베트남 파병을 회피하기 위해 州 방위군에 입대했을지도 모른다는 비난이 있는데, 그것은 터무니없는 소리다. 빌 클린턴은 입대조차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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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시 후보가 선거에서 승리할지도 모르는데.
: : GB: 자신의 아이가 대통령 후보가 됐을 때 모든 부모들이 느끼는 것과 똑같은 자부심을 우리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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