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모양처를 강조하는 것도 아니고, 현모양처도 하나의 스타일
일수도 있다라는 말을 하고 싶은데 누가 알아들어 줄까?
요번 대통령 선거에 나온 부시 마누라는 클린턴 마누라하고는
또 다른 스타일일꺼다...부시 마누라는 아마도 "진취적인"
커리어 우먼만을 떠받드는 풍조의 사회에서 본다면 불행해
보일꺼다...현모양처의 전형처럼 보이니까...
허나, 그 여자 과연 불행할까? 모든걸 희생하고 지옥같은
삶을 살아왔을까?
물론, 예쓰에 예쓰를 연발하는 사람들도 있겠지...
: 현모양처의 힘, 화목한 가정, 소유를 따지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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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상되는 것은, '집을 부부명의로 하자'고 말하는 아내를 '뭘 그렇게 따져'로 윽박지르는 남편이나, 자잘하게 여자들 쪼잔하다고 '쓸 때는 뽀다구 나게 써야 한다'고 퍽 쓰고 오래 엉기는 남자들이다. 뭘 그렇게 나중에 잘 해 줄 거라고, 모든 계산 그렇게 미뤄두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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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지지 않았으면, 지금의 여자들 조선시대 여자들과 무엇이 달라졌을까? 희생을 일방에게 강요하는 시스템에서 누리는 사람이 '뭘 그렇게 따져'라고 말하는 게 뻔뻔하다는 건 알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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