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나라 대부분의 여성들이 소위 여성단체라는 집단에 냉소를 퍼붓는 이유가 무엇인지 그들은 알고 있을 것입니다. 알고 있으나 별로 위기의식은 느끼지 않고 있습니다. 어차피 그들에게는 여성들의 광범위한 지지보다는, 지금 이 순간 그들이 누리고 있는 막대한 파워에 만족하고 그것이 그들의 궁극적인 목표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에게 애초에 여성들의 권익보호라는 건 그들의 존속 이유를 치장해 주는 장식물에 지나지 않을 뿐입니다.
저 또한 홈피를 운영하면서 일부 글 올리는 여성분들에게 놀랐습니다.
아이피 확인 결과 여성단체의 공작조 (^^)라는 의심이 가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같은 여성으로서 부끄럽기 짝이 없는 일이겠기에 사실이 아니기를 바랄 뿐입니다만.
그들은 용감하기까지한 무식함으로 쌈박질을 하다가 최후의 순간 밀린다 싶으면 "나는 연약한 여자"라며 눈물짓는, 그들 자신이 그리도 비난하는 여성비하를 스스럼없이 저지르고 있습니다. 자신의 논리가 확고부동하고 신념에 차 있다면 왜 강자 약자를 따지는 것일까요? 여성단체의 이런 여성 모독적인 망동을 저는 격렬히 비난합니다.
그들의 치졸한 술책과 무논리는 이번 군가산점 이슈 논박을 통해 여실히 드러났고 저는 그들이 소탐대실을 했다고 밖엔 보지 않습니다. 이번 일로 그들이 설혹 가산점은 얻었을지 모르지만 대다수의 여성들이 그들을 등지게 만들었다고 봅니다. 여성 한분 한분이 그들의 실체를 깨닫고 그들을 배격할 때, 그나마 그들에게 존재의 이유가 되어 주었던 일반 여성들의 지지가 한꺼풀도 남김없이 모조리 벗겨지는 날, 그들은 조그마한 조약돌 조차도 옮겨놓을 힘이 남아있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아무리 험하고 힘들지나 정의는 항상 승리한다고 믿습니다.
싸우 여러분들의 이성적이고 현명하신 대처에, 그리고 저들의 치졸한 수법에 넘어가지 않고 뜻을 같이 해 주시는 애인과 가족을 군대 보낸 저와같은 평범한 여성분들께, 박수를 보내 드립니다.
진정 여성들의 권익을 대변해 줄 여성단체의 출현을 기원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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