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가능한 것은 징반모가 '그'로 지칭해야 하는 하나인지 줄었지만 풀네임이 '징병제를 반대하는 모임'이었던 것처럼 '그들'로 지칭해야 하는 모임인지 불분명하다는 데 있다.
민우회라고 그러고 싶었을까? 우리라고 또 이러고 싶을까?
징병제를 반대하는 모임처럼 여성주의자와 연대하기 좋은 주제를 가지고 온갖 배척을 받는 그는-나는 징반모를 그 아이디를 쓰는 사람처럼 생각한다- 정치적 올바름보다 전략적 득을 더 많이 바라거나 - 여성주의자들과보다 사회적 영향력 있는 어떤 사람들을 포섭함- 스스로 '징병제를 반대'한다는 것만 집착하고 '왜'를 놓친 것처럼 보인다.
'짐이 곧 국가다'가 아니라면,징반모는 모임을 통해 다듬어진 대표성있는 발언을 하던가, 개인의 입을 통해 나온 그런 발언임을 분명히 해야 한다.
민우회가 모임의 여러 동지를 모독한 것이 아니라 본인이 그러하였음을 혹은 그런 오해를 불러 일어켰음을 깨달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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