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21 번 글: 올바른 네티켓이란게 뭐냐? |
| 글쓴이: 도인 |
글쓴날: 2000년 07월 22일 13시 35분 |
읽은수: 351 |
값어치 있는 것들과 후진 것들이 공존하는 상황속에서
후진 것들만 볼려고 애쓰지 않는게 현명한 처신일거다.
정말 문제는 자기가 쓰레기라고 생각하는 거에 쓰레기식으로
리플달고 아옹다옹 하는데 있다...
"너 바보야"라고 한 말에 과민반응 하는 사람들은 내 입장에선
마찬가지로 우스운 사람들이다.
또, 게시판 정화를 어쩌고 하면서 리플 다는 수준이 오히려 더
지저분한데서도 역설적인 면을 본다...
게시판에서 떠도는 말에 죽이네 살리네 하는 건 우스꽝스럽지
않나? 드라마에서 악역을 연기하는 배우에게 실제로 욕설을
퍼붓는 사람들의 심리랑 비슷할까?
인터넷 사용자 전부 다 실명을 사용하자는 주장은 익명성이
가져다 주는 장점을 무시하거나 모른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
이 둘 중에서 굳이 부정적인 면 쪽으로만 집착할 필요는 없다...
도대체 익명성이 가져다 주는 많은 좋은 것들을 보지 않으려
애쓰자는 주장에 찬성을 해야할 이유가 있을까?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된다면 인생은 아름다워란 영화를 생각해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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