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47 번 글: 돼디고기만 팔겠다는 뎡육점 망할까 안 망할까? |
| 글쓴이: 뎡박아 |
글쓴날: 2000년 07월 07일 20시 06분 |
읽은수: 401 |
포장은 새우깡인데 고구마깡이 들어있다 치자.
"왜 딴거 들어있냐?"고 묻는거 당연한 거 아냐?
옛날 정광모씨던가 하는 분 빼놓고 말이다 요즘 티비에 나와
여자는 약자라고 떠드는 운동가 나으리들 보면서 드는 생각은
"니들이 평등 부르짖지만, 그래도 끼니 걱정은 안하겠다. 비싼
옷 사입을 돈도 있으니, 지하철 역에서 신문지 덥고 자는
아저씨들보단 훨 낫다. 평등이 필요한 건 잘난 니들이 아니라
사회적, 경제적으로 못가진 사람들이야"다.
(하긴, 티비 나와서 따발따발 댈때 옷만 쳐다보고 있는 나도
좀 독특한 넘이긴 하지...)
요즘 세상에 강자와 약자를 나누는 절대적 기준에 속하는게
돈 아니던가? 이젠 남자는 강자, 여자는 약자란 말초적인
이분법적 사고는 접을 때가 됐다고 본다. 경제력 있는 집안에서
태어난 여자들 좋은 교육 받고, 약자라고 엄살피는 건 정말
꼬루불견이다.
남자, 여자의 성구분을 떠나서 모두에게 호소력 있는 주장과
운동을 전개하기 싫다면 여성운동은... 뭐 정신적으로 의지할
게 필요한 레드비욘들에 의해서나 갠신히 이어져 나가겠디 뭐.
p.s
가진 자와 못 가진 자의 어느 정도의 사회적 평등에 여성
운동가 나으리들이 지금처럼 계속해서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면,
돼지고기만 팔고 소고긴 안파는 정육뎜 꼴이다....
안 팔겠다면 뭐 장사 망하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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