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29 번 글의 답장글: RE: RE: RE: 이봐... |
| 글쓴이: 돌멩이 |
글쓴날: 2000년 07월 04일 14시 52분 |
읽은수: 596 |
뭘 먼저 할까?
맞춤법 강의 아니면, 독해 안내?
먼저 맞춤법 강의부터 하도록 하지.
"부정 할"이 아니라, "부정할"
"특징 이었는데"가 아니라, "특징이었는데"
"띨띨이 인"이 아니라, "띨띨이인" 이 모범 맞춤법이다.
철자 안틀리니까, 인젠 띄어쓰기를 틀려?
엉기냐?
다음엔 독해 안내...
치마를 입게된 건 인습이라기 보다 어떤 편의를 위해서였겠지.
동,서양 막론하고 의복이 발달한 나라들에서는 공통된
특징으로 보이는데?
치마의 기원이랑 인권 차별이랑은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거야...
(바지 못 입게 한거랑은 틀리니까 여기다 갖다 붙이지 마라...)
근데, 이걸 가지고 남녀평등이니 들먹이면서, 치마 안입기
운동을 한다면 코메디겠지?
마찬가지로, 부모성 같이 쓰기 운동도 예로 든 경우와 똑같다는
말씀이야...
p.s
나한테서 이렇게 긴 리플 받는 걸 황공하게 여겨라...
: 남자가 치마 안 입는 거에 대한 의문을 너 자신도 부정 할 수 없겠지.
: 그런 의문의 꼬리를 달 수 있는 모든 일 들은 어딘가 잘못된 구석이 있는 거야.
: 너도 이제 진정한 여성 운동의 의의를 몸소 깨닫게 된 것 같구나.
: 그런 틀에 박힌 낡은 인식에 의문을 달 줄도 알고 말이야.
: 글 끝에 추신을 붙이는 건 띨띨이의 글쓰기 특징 이었는데 돌멩이 당신은 꼭 띨띨이 인 것만 같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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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니가 굳이 그렇게 하겠다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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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 웃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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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가 엄마성 쓰는 거면, 내가 왜 내 머릴 잡고 괴로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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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되는지 이해가 안되는데?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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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맘대로 떡 썰면서 놀라고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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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 붓글씨 쓰면서 놀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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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짜식들, 아예 치마 같이 입기 운동이나 하지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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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능적으로 본다면야 치마는 원래 남자한테 더 편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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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데 왜 안입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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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뭐 그냥 습관상 안입는 거지 특별한 이유야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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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 차별할려는 생각에서 남자들이 치마 안입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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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마는 여자들이 입는 거다라는 인식이 머리에 박혀서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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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게 뭐 여자의 인권 차별이랑 관계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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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은 왜 하필 아버지 성을 쓰게 됐을까?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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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 차별할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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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의 "예리한 추리력"으로 볼 때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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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기위해선 "노가다" 실력과 "힘"이 중시되던 옛날옛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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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자가 얻은 뽀너스 정도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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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젠 뭐 니들 없어도 먹고 사니까, 도로 내놓으라는 걸로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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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보이는데, 한번 줬으면 땡이지 치사하게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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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을 같이 쓰자는 이유로 뭐 남녀평등이 어쩌고 저쩌구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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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 이 문제가 그 이유랑은 전혀 상관이 없다고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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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당초" 여자 차별할려는 의도에서 유래된 게 아닌데, 거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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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녀 평등을 걸어서야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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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미파쇼적 발상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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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갈구는 건 부모성 같이 쓰기랑 호주제 "폐지"를 울부짖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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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그들이다....고치면 되지 폐지는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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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고이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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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고이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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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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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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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가 진짜 이 긴 글을 쓴 것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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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좋겠지, 아무 문제도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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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만약, 유재언의 '유'가 엄마성이라면, 당신이 행한 조롱 자체가 스스로에게 경멸스럽지 않을까 상상하였다.
: : : 물론 난 모른다. 왜 함께쓰지 않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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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새로 태어난 아이의 성을 부모가 누구의 성을 부칠지 상의할 수 있는 건 어떤가.그건 어머니의 성일 수도 있고, 아버지의 성일 수도 있고, 어머니의 어머니 성일 수도 있고, 아버지의 어머니 성일 수도 있고, 그럼 아무 문제도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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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근심스러운 '방구 탁'이나'탁구 진주'나 이런 이름도 안 생기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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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정확히 해라, 갈구고 싶은 게 뭐냐? 함께 쓰는 부모성이냐, 호주제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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