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나라에서 수다떨기 (이전게시판)

520 번 글: 오랜만... 글쓴이: 한량 글쓴날: 2000년 07월 02일 16시 53분 읽은수: 432 한동안 모교사랑에서 활동하는 바람에...(울 동문회를 인기그룹으로 만들자는 넘들이 많아서 저도 거기서 활동을 쩝) 자주 못오고 글도 못올렸는데 글 디딜 틈이 없군여... 리플만 보이고... 호주제에 대한 토론이 있다고 하더이다... 호주제 자체는 저도 반대하는 바이라... 근데 금요일이면 못가겠네여... 아깝당... 보수적인 아저씨들이 논리에 의해 얼굴 붉히고 말도 안되는 것을 떠들어대는 것 좀 보고 비웃어 주려 했는데... 머... 거기 갔다 오신 분들이 글 올려 주시겠죠^^ 딴지 일보에서 수구 언론을 딴지 걸었져... 속이 시원하면서도 답답함을 느꼈습니다... 보수적인 아저씨들 많이 죽었을텐데... 아직도 그런 수구 언론이 남아 있다는 것은 우리가 늙으면 우리중 일부가 그렇게 보수적이 되서(모 실권을 쥔 사람들이겠지여) 똑같이 돌아갈거라는 암담한 상상에 답답해졌습니다... 하지만 쉽지는 않겠지여... ^^ 암튼... 수구 보수 언론이나... 호주제나... 남녀 차별이나... 모두 나이 먹고 보수적이고 실권층인 사람들에 의해 거의 90% 만들어 진거라... 그 아저씨들 빨리 사라졌음 하는 생각이 굴뚝 같지만 웬지 없어지지는 않을 거란 생각이 드네여... 가끔은 내 속에 있는 잘못된 편견을 발견하고 놀래기도 하고 화나기도 하고 내 자신이 우습기도 합니다... 내딴에는 그래도 깨인 사고를 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암튼...머... 동창회 활동하다가 맘에 드는 시가 있어서 올립니다... 근데 글이 넘 느리게 떠여... 실력이 없어서...빨리 뜨게 하려면 어케 해야 할지... 글구... 원 계시판도 좀 바꿔버렸어여^^ 어케해야 하나여... html 맨날 나모로만 하다가 글로 하려니 어려워서^^ 부탁드려여^^ 분명함과 희미함~~!! 분명함과 희미함 - 정용철 - 분명히 아는 것과 희미하게 아는 것은 전혀 다릅니다. 분명히 아는 것은 내 것이지만, 희미하게 아는 것은 남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나는 단 한 가지라도 분명히 앎으로 그것을 내 것으로 삼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분명히 사랑하는 것과 희미하게 사랑하는 것은 전혀 다릅니다. 분영히 사랑하는 것은 아름답지만, 희미하게 사랑하는 것은 추하기 때문입니다. 나는 단 한 사람이라도 분명히 사랑함으로 아름다운 사람이 될 것입니다. 분명히 믿는 것과 희미하게 믿는 것은 전혀 다릅니다. 분명히 믿으면 신뢰받지만, 희미하게 믿으면 의심받기 때문입니다. 나는 분명히 믿음으로 신뢰받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분명히 바라는 것과 희미하게 바라는 것은 전혀 다릅니다. 분명히 바라는 것은 이루어지지만, 희미하게 바라는 것은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나는 분명한 소망을 품음으로 그것을 이루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분명히 말하는 것과 희미하게 말하는 것은 전혀 다릅니다. 분명히 하는 말은 나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지만, 희미하게 하는 말은 나를 뒤로 물러나게 하기 때문입니다. 나는 분명히 말함으로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분명한 좋은 생각과 희미한 좋은 생각은 전혀 다릅니다. 분명한 좋은 생각은 나를 자유롭게 하지만, 희미한 좋은 생각은 나를 얽매이게 하기 때문입니다. 나는 분명한 좋은 생각을 품음으로 내 삶을 자유롭게 할 것입니다. 목록보기 이전글 다음글 수정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