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00 번 글의 답장글: RE: 펀글)우울한 고시생의 일생2 |
| 글쓴이: 眞띨띨이 |
글쓴날: 2000년 08월 04일 10시 03분 |
읽은수: 421 |
에구~
: 1편에 이어서...
:
: '온몸 비틀기'라.... 정말 흥분된다. 난 이년을 꼬시기로 맘먹었다. 다짜고
: 짜 이년은 말을 놓자고 한다. 음... 좋다. 난 최근에 유행하는 삼행시를 보
: 내줬다. 그녀는 아무 말도 없다. 이해가 안되는가보다. 역시... 노는애들
: 은 대가리가 안좋다. 특급 유머를 해줘도 '^^'같은 갈매기 하나 올리지도
: 않는다. 음... 내가 볼때는 엄청나게 노는애같다. 잘만하면 오늘밤....
: 기다리고 기다리던... 음.... 제대하고 한 번도 없었다.흥분이 되기 시작됐
: 다. 난 사법고시 1차합격생이라고 했다. 난 원래 변리사를 준비하고 있지
: 만, 이런 닭들은 사법고시말고는 아무것도 모른다. 닭이 반응하기 시작한
: 다. 바로 외롭다고 하구... 심심하다고 한다. 나한테 뻑간거다.음...
:
: 닭이 말하는 의중을 정확하게 파악한다. 오늘 나한테 자신을 맡기고 싶다
: 는 것이다. 응큼한 것...
: 난 바로 만나자고 했다. 닭대가리네는 2명이란다. 우리도 2명이라고 했다.
: 내 친구의 외모를 물어본다. 내친구를 돌아봤다. 중3짜리하고 채팅한다. 내
: 용을 보니 중3인데 임신을 했단다. 어떻게 하냐고 징징데는것 같다. 내 친
: 구는 오빠가 만나서 위로해주면 안되냐고 한다. 변태같은 자식...
: 난 닭한테 내 친구가 나보다 잘생겼다고 했다. 아무리 봐도 내 친구는 잘생
: 겼다. 가끔씩 저 녀석이 잘때 서로 얼굴을 바꿔치기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
: 도 든다. 닭의 친구 닭2도 이쁘단다. 서로 전화번호를 가르쳐주기로했다.
: 난 나의 27살의 011티티엘로 승부를 걸었다. 닭은 인터넷 019란다.음...닭
: 이 인터넷인지 인터다섯인지 알리가 있을까?
:
: 장소는 내가 정했다. 우리가 쏜다고 했다. 장소는 모대학교 후문앞에 있
: 는 'xxx'로 정했다. 많이 들어봤단다. 하긴... 날라리라면 모대 후문
: 을 모를리가 없다. 옷차림새를 물어본다. 음... 우리의 옷차림을 보니 굉장
: 히 튄다. 금방 알아 볼 것이라고 했다. 인사를 나누고 전화를 끊었다.
: 친구에게 성공했다고 했다. 아직도 친구는 중3짜리하고 대화를 한다. 그러
: 면서 말한다."영계랑 만나봤냐?" 진짜 변태같은 자식이다.
:
: 피씨방에서 나왔다. 변태에게 얼마나 있냐고 물어봤다. 7,000원있단다.
: 음... 난처하다. 나에게는 2,100원밖에 없다. 음...소주 3병마시면 끝이다.
: 안주는? 할 수 없이...집에다가 전화를 한다. 책사게 돈 붙여 달라고...어
: 머니가 열심히 하라고 하신다.. 어머니께 감사하다. 술마시게 돈도 주시
: 니...어머니께 다짐한다... 오늘 꼭 성공하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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