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70 번 글의 답장글: RE: RE: 더더더,코메디 |
| 글쓴이: 허초희 |
글쓴날: 2000년 06월 28일 20시 57분 |
읽은수: 508 |
당신이 대범 하다면, 다시 쫑알 대지 않지.
그냥 궁시렁 대는 구나, 하고 말지.
진지한 나로써는 도저히 너의 대범함을 믿을 수 없도다...
: 웃어 보자고 그냥 올린 글에,
:
: 나름대로 진지함을 부여하고자 무지하게 애들 쓰는 게
:
: 오히려 더 재밌다...
:
:
: 그냥그냥 웃고 말지...
:
: 뭘 그리..."쪼잔하게" "쫑알쫑알" "궁시렁궁시렁"대는지...
:
: 대범한 나로선 도저히 이해할 수 없도다...
:
:
:
: : 된 인간과 못 된 인간,
: : 선한 인간과 악한 인간,
: : 착한 인간과 나쁜 인간,
: : 이 모두가 상황에 따라 다르게 느껴 질 수 있는 말들 이다.
: : 그런데 많은 언어 표현 중에서도 유독 '착한' 이란 단어에 집착하는지...게다가 왜 그 뒤에 '여자'가 올 경우에는 특히 더 외모와 결부 시키고 비하 시키려 드는지를 묻고 싶다.
: : 단순히 착함의 의미만을 품는다면 "착한 남자는 대부분 못생겼다"라는 말도 생겨 나야 당연 하지 않은가...
: : 굳이 나누자면 의지가 약한 여자와 의지가 강한 여자로 나눠 볼까 한다.
: : 의지를 뺀다면 약한 여자와 강한 여자가 된다.
: : 약한 여자 중엔 자신의 타고 난 외모와 배경이 삶의 무기가 되어 살아 오는 과정에서 많은 노력 없이 얻어 지는 수확을 당연시 여겨 나약한 인간이 될 수도 있다.
: : 남자도 잘 타고난 사람이 독립심이 결여되는 경우가 있지 않은가...
: : 그럴 수도 있고 안 그럴 수도 있다.
: : 하지만 가진 게 없는 사람이 의지를 굳혀 대단한 일을 이룬다면 존경 받아 마땅하다.
: : 인간이 타고 난 배경도 뛰어나고 의지도 굳어서 위대한 일을 한다면 그것 만큼 좋은 게 없다.
: : 하지만 난 자신의 굳은 의지와 강인함으로 척박한 땅을 일구는 강한 여자가 너무나 좋다.
: : 그런 남자도 좋다.
: : 잘 생겼든,
: : 못 생겼든,
: : 예쁘던,
: : 안 예쁘던 간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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