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61 번 글의 답장글: RE: RE: 고놈 참 발랄하게 리플달아대는구만... |
| 글쓴이: 띨띨이 |
글쓴날: 2000년 06월 26일 23시 58분 |
읽은수: 490 |
논리란건 쓰기 나름이다...
소피스트들을 가리켜 왜 궤변론자들이라고 할까?
궤변들도 잘 짜여진 논리로 만들어 지는 거 아느뇨? 모르느뇨?
중요한건 잘 짜여진 논리들로 구성된 그럴싸한 궤변과
엉성하고 투박해 보이지만, 그래도 알맹이 있는 내용이 담긴
"물건"을 구별해 낼 줄 아는 "안목"이라고 봐...
논리라는게 별거냐?
: 이 글 요지가 무엇인가? 결국은 착한 여자 욕이 아닌가? 착한 여자 재수없고 가식적이며 재미없다는 애기와 뭐가 다른가?
: 그렇다면 이 험난하고 어려운 세상 하나도 손해보지 않기 위해 자신만 생각하며 아득바득 살아야 한단 말인가? 참 무서운 논리다.
: 솔직히 인정하자. 어느 책 제목대로 나쁜 여자가 성공한다. 그게 진리일 수도 있다. 하지만 사는 데 있어서 사회적 성공이나 주위의 평가만이 가장 중요한 것은 아니라고 본다. 그러한 객관적 기준이나 평가보다 더 중요한 본인의 주관적 행복이 있지 않을까? 겉으로 보기에는 아무리 사회적으로 성공하고 부족함없어 보이고 모든 조건들이 다 충족되어 보이더라도 본인이 만족하지 않는다면 무슨 소용있는가? 나는 착한 여자의 행동들도 궁극적으로는 본인 만족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 어느 심리학자가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객관적으로 보기에 지극히 희생적이며 선한 행동도 결국은 자기애의 표현일 뿐이라고. 자기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다른 사람도 사랑할 수 없다고 한다.
: 착한 여자 재섭다는 말은 너무나도 많이(!) 들었다. 심지어 달딸 이번 호에서 조차도! 더이상 잘못된, 반쪽짜리 논리를 퍼뜨리지 말았으면 좋겠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