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52 번 글의 답장글: RE: 그동안 애쓴 덕분에 많이 나아졌죠... |
| 글쓴이: lesse |
글쓴날: 2000년 06월 26일 01시 45분 |
읽은수: 5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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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오천년 정도만 있으면 완전한 남녀평등이 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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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라서 참 다행이다 싶은건 그만큼의 아니-다행인 사람들이 있어서겠지만... 내추럴본어글리어쌔씬에게 '넌 왜 그렇게 장애인을 짓밟은 발언을 자꾸 하느냐' 고 물었더니 되돌아온 '난 아니니까...' 란 대답 이상의 발상을 내가 하는것 같지 않다는 지나치게 솔직한, 그래서 나쁜 성질 탓에 차라리 아무 말도 안 해야겠지만... 어쨋든 남자라서 참 다행이다 싶다. 적어도 내가 어딘가에서 어떤 일이든 벌인다면... 이딴 식의 더런 패거리들은 꼬여들지 않을테니 말이야... 참 다행이다.
나도 허초희양과 마찬가지로 머리아픔을 느낀다. 내가 싫어하는 글은 비논리적이며 지나치게 감정적인 글뿐만 아니라 해괴하고 괴상한 글도 포함된다. 그냥 알아듣기 쉽게 표현하면 될 것을 말을 참 어렵게도 한다. 유식해 보이고 싶은 건지. 앞뒤가 제대로 연결된 말도 아니고 정말 짜증난다. "이제 오천년정도 있으면 완전한 남녀 평등이 오겠죠"랑 그 밑의 말이 도대체 무슨 상관이 있단 말인가? 이 말 쓴 사람의 표현대로라면 주제는 차라리 "내가 남자라서 참 다행이다"여야 할 것이다.
나도 인간인지라 제대로 되지 않은 글을 쓰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지만 이런 해괴하고 이상한 글쓰기는 삼가해 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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