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51 번 글: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
| 글쓴이: 허초희 |
글쓴날: 2000년 06월 25일 17시 23분 |
읽은수: 541 |
내가 띨띨이의 가벼움에 무게를 가하다니... 참을 수 없다.
때론 한없이 가벼워 져서 날아 오르고(날날이) 싶지만, 아무 흔적 없이 사라질 것에 대한 허무함 이랄까.. 그런 것 때문에 망설이기도 한다.
무거운 것은?
아!!!
그건 어려운 것이다.
머리를 쥐어 짜고 앉아 있으면 필히 앙금이 생긴다.
그 앙금은 보람이며, 긍지이며,뿌듯함 이다.
내려 앉자. 무거워 지자.
띨띨의 가벼움을 참을 수 없어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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