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42 번 글의 답장글: RE: RE: 동물의 왕국- 지구 혹성 '가부장편' (퍼온 글) |
| 글쓴이: lesse |
글쓴날: 2000년 06월 23일 00시 46분 |
읽은수: 583 |
: 상당히 잼있는 내용이군여...
: 아마도 레쎄님의 집이 그런가 부지여...
: 아버님이 꼼짝도 않고 이거해라 저거해라 시키고
: 말안들으면 다리미 전화기 재떨이 다 던지는가 부지여...
: 그런게 아니라면 왜 암 의견 없이 글만 달랑 올렸을까...
: 아주 냉소적이고 비판적인 글이군여...(이상하네 아직도 이런 원시적 집단이 있다고 가정하고 가부장제를 무조건 씹는 사람이 있나...좀더 현실적 기사도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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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 댁이 쓴 글처럼 살아가는 가정이 많다고 칩시다...
: 그럼 어떻게 해야 합니까? 댁의 글에는 그게 빠졌어여...
: 대안 없는 비판은 사람을 악하게 짜증나게 하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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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부장제 나쁜 면이 많은 거 사실임다... 그럼 고치도록 해야지여...먼저 본인의 집부터 친구 가족... 머 이렇게 전파한다든가...하면 언젠가 고쳐지겠지여...졸작이지만 적어도 이런 대안은 있어야 않겠어여... (접떼 쓴 글에서... 가족단위 정신치료를 언급했는데... 이게 잘 먹힌다니 함 받아보시겠어여? 본인이 깨어 있는 사람이라 생각하는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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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당히 비판적으로 잘쓴글임에는 틀림없지만 ... 용도가 먼가여... 펨들끼리 수컷들 함 씹고 웃어보자?
: 머... 잘 씹어 보십셔... 맘만 공허해질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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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쌈을 거는지 알 수가 없네여...
분명히 말해두지만 제목에서 그랬듯이 이거 퍼온 글입니다. 그리고 저희 집이 그런가보다 하고 말씀하셨는데, 이건 국어에서 배운 "인신 공격의 오류"이자 제 개인에 대한 실례라고 생각됩니다. 가부장제만 읽으셨나 본데, 이러한 가부장제가 자녀들에게 무의식적으로 교육되고 사회화된다는 것은 간과하셨군요.
저는 싸움을 걸 목적이 아니었습니다. 그냥 현실이 이러하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을 뿐이죠. 현실을 장미빛 환상을 가진 시선이 아닌 있는 그대로 바라봐야 하지 않을 까요?
물론 저희 집도 가부장적인 가정입니다. 저는 그것으로 인해 상처도 많이 받고 피해의식에 젖어 산 적도 있습니다. 그래서 달딸들과 함께 가부장제에 대해 애기를 하고 싶었을 뿐입니다. 함께 문제를 느끼고 서로 위로를 할 수 있다면 좋은 거 아닙니까? 제 글이 불쾌했다면 상당히 죄송합니다.
솔직히 말해서 저 대안이니 뭐니 하는 거 잘 모릅니다. 문제 의식은 많이 느끼지만요. 현실에 워낙 길들여져서일 수도 있겠죠.이 글을 읽으시는 달딸여러분들이 저에게 대안을 제시해 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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