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30 번 글의 답장글: RE: RE: RE: RE: 침묵은 미덕인가 |
| 글쓴이: lesse |
글쓴날: 2000년 06월 21일 16시 46분 |
읽은수: 497 |
: 먼저 답변 고맙습니다. 답변이 안나오면 어떻하나 걱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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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사실 어떠한 주의도 갖지 못한 평범한 네티즌으로 그저 이 사이트 저 사이트 돌아다니며 구경하는 것을 낙으로 삼고 사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글을 쓰는 일은 별로 없습니다. 아는게 별로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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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도 제가 감히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제가 가장 혐오하는 것이 바로 비겁자 정서, 양비론, 싸잡아 비난하기, 무관심 그런 것들이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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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차님께 묻겠습니다. 제가 이 놈과 대화하라고 했습니까? 저도 상식이 있는데 이놈과 대화가 통할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leese님은 비판이라고 말씀하셨지만 비판도 이놈에겐 통하지 않습니다. 그냥 제 생각 같아선 쥐약이나 한사발 먹이고 싶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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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놈은 제가 그동안 본 바로는 게시판에 글쓰는 걸 무슨 레인보우 식스나 로그스 피어 정도로 생각하는 미치광이던데, 이놈은 이놈이 가장 좋아하는 방법으로 제거해야 한다고 봅니다. 정신 못차릴 정도로 리플을 한 열댓개씩 달아서 하루 종일 리플만 달다가 지치게 하거나 아니면 감옥을 만들어서 거기다 가두는 겁니다. 즉, 띨띨이의 활동을 막아야 한다고 봅니다. 인격이 미성숙한 10대 청소년도 띨띨이 같은 짓 하면 벌받아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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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사회에서 여자로 살아가는 것이 그렇습니다. 나약해도 짓밟히고 강해도 짓밟힙니다. 그러느니 차라리 강해지는 것이 더 낫지 않겠습니까? 한대 더 쥐어박히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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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묵은 결코 미덕이 아닙니다. 달나라 딸세포도 엄연히 하나의 사회입니다. 한 사회에 해악을 끼치는 자는 분명 그에 따른 응분의 조치가 따라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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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어야디어(아이디어의 순 우리식 표현) 있으시면 부탁드리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전 여기 오신 leese님의 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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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는 띨띨이란 필명을 보면, 그저 그 줄이 투명해보이던데요.
: : 이미 삭제된 것처럼.
: : 이 약먹은 놈과 대화하면 이 놈이 바뀔까요?
: : 이 놈 목적이 관심끄는 것일 텐데, 머가 나아지겠어요.
: : 아예 대화가 불가능한 놈인데 무슨 이야기를 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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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얘를 삭제하지 않는다고 얘를 지지한다고 누가 생각하겠어요.
: : 지가 그냥 그러다 가게 놔두죠.
: : 그냥 읽지 마세요. 걔꺼는.
: : 예전에도 무슨 바보니, 파쇼니 하는 애들 진창 만들고 다니더니만,
: : 정말 이런 놈은 주기적으로 있는 것 같습니다.
: : 이런 애들 글을 읽는 시간에, 얘들과 얘기할 시간에 다른 일을 더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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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47번 글에 대해서는 글쎄요. 오히려 이런 사고방식이 더 문제가 아닌가 합니다. 자신의 주장을 확실히 밝히지도 못하면서 무조건 방관자적 비판만을 하는 것이 오히려 이 사회에 더 해악을 끼친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결국 싸우는 놈들은 다 인격에 문제가 있고 자기만 깨끗하고 우월하다 뭐 그런 사고방식 아닙니까? 만일 이 글을 쓰신 분도 띨띨이에게 인간적인 모욕을 당했다면 어떻게 나오실지 전 그게 궁금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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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그리고 평소에 페미니스트인척 하던 사람들, 다 어디 간겁니까? 당신들 눈에는 이 띨띨이란 놈이 뭘로 보입니까? 이놈 약먹은 놈이 확실한데 이런 놈을 가만히 놔두면서 무슨 페미니스트 운동을 하시겠다는 건지. 제 말이 기분 나쁘셨더라도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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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띨띨이에 대한 AD님의 생각은 이해가 갑니다. 띨띨이는 제가 말했듯이 대화와 설득의 대상이 아니라 타파의 대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띨띨이의 글들과 사고 방식이 옳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게시판에 올라온 띨띨이의 글들을 삭제하는 것은 원하지 않습니다. 물론 그렇게 함으로서 게시판은 보기 좋아지겠지요. 하지만 중요한 것은 세상에 이러한 인간이 있다는 게 아닐까요? 이런 경우들을 접하고 이런 사람들이 있다는 걸 앎으로써 아름답지 만은 않은 세상과 그 세상을 살아가는 다양한 종류의 사람들을 직시할 수 있다고 봅니다. 세상에는 좋은 사람만 있는 게 아니니까요. 그냥 저의 개인적인 소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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