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26 번 글의 답장글: RE: 나도 음악 소개한다...왜? |
| 글쓴이: 신지 |
글쓴날: 2000년 06월 20일 14시 32분 |
읽은수: 688 |
음악은 가리기 위한것이 아니라 드러내기 위한것이 아닐까 싶어요. 물론 아닌 음악들도 있겠지만.
남에게 음악을 소개할때는 자신이 애정을 갖고 선물을 전하듯 하는게 아닐까싶어요.
노래하나를 소개시켜드리죠. ^^
Victor jara 라는 사람의 노래중 El Derecho De Vivir En Paz 라는 곡이에요. 자세한것은 아래에 기사를 올려놨습니다.
곡은 http://www.shinji.pe.kr/music/victor_jara.mp3 에서 들으실수 있답니다.
출처: http://www.gaseum.co.kr/9/article/article.htm
1. 하라의 삶과 죽음
일부 자료에선 하라의 출생년도를 1938.9.23로 기록하고 있으나 잘못된 것으로 보인다
.
하라의 칠레 홈페이지에 1932년생으로 기록하고 있다. 따라서 그가 35세에 사망했다는
일부 비평이나 보도는 미화하려는 의도가 있지 않나 싶다.
빅토르 하라(Victor Jara). 라틴아메리카 민중의 삶과 애환을 온전히 체험하고, 그것
노래하다 이데올로기의 비극적 희생양이 된 칠레·라틴 민중의 시대적 표상.
하라는 산티아고의 변두리 로껜(Loquen)이란 시골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
마누엘(Manuel)은 소작농이었고, 어머니 아만다(Amanda)는 생계를 위해 온갖 잡일을
해야만 했다. 그런 와중에도 아버지의 고약한 술버릇 때문에 어머니는 자주 구타당했
다고
한다. 아버지는 더 나은 돈벌이를 위해 다른 지방으로 떠났고 어머니 홀로 자식들을
키웠다. 어머니는 고된 일에도 불구하고 낙천적이었으며 하라는 어머니에게 기타와
칠레 민요를 배웠다.
1950년 3월에 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던 하라는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는다.
그후 상업학교를 떠나 신학교 입학한다. 그러나 신앙에 대한 회의로 이 곳마저 떠나
군에 입대한다.
로꾸엔으로 돌아온 후 포크음악-포클로레-을 공부하고, 칠레대학에서 연극을 전공하며
연기수업 후 연출과 제작 참여하게 된다.
1954년 영국인 조안 터너(Joan Turner)와 결혼한다.
1957 비올레타 파라(Violeta Parra)와 처음 만나고
1959년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베네주엘라, 쿠바 등지에서 연극공연 여행을 한다.
비올레타 파라(Violeta Parra)를 만나면서 포클로레를 더 공부하게 되었고 산티아고에
있는 파라의 작은 카페에서 파라를 돕기 시작하였고 칠레 정치에 관심을 갖는다.
1961년 연극 " Cuncumen "의 공연을 위해 네델란드, 프랑스, 소련, 체코슬로바키아,
폴란드, 루마니아, 불가리아 등지 여행하였다.
1965년 연극 를 연출하여 연극 비평가 대상 수상
1966년 첫 솔로음반 "Victor Jara" 제작하였다. 연극연출을 계속 하면서 노래와
정치활동을 병행한다.
1969년 칠레 산티아고에서 개최한 1회 누에바 깐시온 페스티벌에서 자작곡
'La Plegara a un laborador(농부의 기도)'로 우승한다.
1970년 칠레 민중을 위한 노래를 부르기 위해 연극연출 활동 그만둔다.
(칠레대학 연극연구소 사직) 하라는 다수의 진보적인 가수-Isabel Parra, Inti-Illima
ni,
Quilapayun 등-와 더불어 민중해방을 위해 공산주의를 지지하고 인민연합의 문화사절
참여한다. 아옌데 후보를 지지하며 컨서트를 개최하고 선거운동에서 적극적으로
노래운동을 벌인다.
1973년 9월11일 피노체트(Augusto Pinochet Ugarte)의 군부 쿠데타로 아옌데 대통령이
사망한다.
9월15일 에스타디오(Estadio)스타디움에서 군부에 의해 체포, 강제구금과 혹독한 고문
끝에 기관총에 난사 당한 채 처형된다. 강제구금 당시 하라가 혹독한 상황에서도
사회당가를 기타를 치며 불렀기 때문에 그의 손이 잘려 있었다는 설도 있으나 부인
조안의 수기에서는 그녀가 하라의 장례를 치루면서 본 그의 사체는 손이 부러져
있었다고 한다.
부인 조안 하라가 강제출국 당하면서 비밀리에 하라의 테입을 갖고나온다. 이 마스터
테잎을 스웨덴 TV 방송국 직원이 복원해내 누에바 칸시온의 사상이 살아남을 수 있었
다.
2. 하라의 음악세계
라틴아메리카의 혁명운동에 가담한 예술인들의 노래운동인 누에바 깐시온(Nueva Canci
on)
의 가장 대표적인 음악인은 빅토르 하라이다. 비올레타 파라의 정신적 계승자가 되어
포클로레의 전통을 살리면서 1960년대 우디 거슬리나 피트 시거 같은 미국 포크 음악
들에게 영향을 받는다. 그의 음악의 기초는 안데스 음악, 즉 포클로레(Forklore)이다.
이 음악은 기본적으로 [인디오의 5음계/ 2박자 계통의 안데스 음악]에 [하모니와 3·6
박자의 유럽 음악]의 영향을 받은 라틴아메리카의 가장 일반적인 음악형태이다.
개인적 서정과 민중의 삶에 대한 애환 그리고 사회비판을 뛰어넘어 체제변혁의 메시지
를
담은 노래들로서, 그것은 zamba(삼바), vidala (비달라), huayno(와이뇨) 등의
포클로레에 실어 불렀다. 물론 영미 포크음악이 반영된 작품들도 있지만 전형적인 영
포크뮤직과는 다르다.
- Menifesto(성명서) 중에서 -
내가 노래하는 것은 목소리가 좋거나
노래하기를 좋아해서가 아니라
나는 기타도 이성도 감정도 다 있기 때문에 노래하는 것이다
나의 기타는 커다란 땅의 마음과 비둘기의 날개를 가지고 있어
기쁨과 슬픔을 다 축복하는 성수와 같은 존재
비올레타가 말하던 것처럼 내 노래는 목표를 찾았다
노동하는 기타, 봄내음이 풍기는 기타
내 기타는 부자들을 위한 게 아니다
절대 그런 것은 아니다
나의 기타는 사다리
우리가 별에 오르기 위해 만드는 사다리
노래하며 죽기로 한 남자
진실한 노래를 부르며 죽는 남자의 핏속에서 고동치는 노래를
의미를 지니기 때문이다.
나의 노래는 덧없는 칭찬을 구하거나 국제적 명성을 얻기 위한 것이 아니다
나의 노래는 이 좁다란 나라를 위한 것
땅속 깊이까지 이 나라를 위한 것
만물이 여기 잠들고 모든 것이 시작되는 이곳에
그 동안 용감했던 그 노래는 영원히 새롭게 태어나리라
: "변태"에다가 "추잡한 놈", 그리고 "쌈닭" 기타등등의 비판을
:
: 음악으로 허울좋게 가리기 위해서, 그것도 왠지 고상하고 뭔가
:
: 있어 보이는 재즈, 클래식 음악을 들을 있는 곳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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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ww.gm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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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브 청취와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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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 : 나도 링크 시킬 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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