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27 번 글: 여지가 없군요 |
| 글쓴이: 이신 |
글쓴날: 2000년 06월 20일 14시 49분 |
읽은수: 530 |
아 역시 지적을 받으니 가슴이 아프군요.
<리플이 이리 가슴을 아프게 할줄이야..>
제가 띨띨님을 좋아하는 것도, 허초희님 좋아하는 것도, 매버릭님을 좋아하는 것도, 이상하게 보이나 보군요.
어디에서도 저는 이런 자유분방한 발언권을 갖져본적이 없기에, 또 이렇게 말할수있는 사람들이 좋아보이는 겁니다.
이런 발언에 상처입는 사람이 제가 되고 보니, 웃음만은 나지 않지만, 웃어야 겠죠. 제가 그랬듯이요. ^^
동성을 보고 야릇한 감정을 느낀다는 것은 사실 전 알지 못합니다. 그리고 그리 추천할 만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 조카가, 제 여동생이 동성에게 그런 감정을 느낀다면 한번더 재고해 보라고 말할수밖에 없는게 제 진심입니다.
그렇다고 동성애자를 사회에서 추방하자는 것은 아닙니다.
이왕이면, 그런 성향이 아니기를 바란다는 것이죠.
그런 성향이 얼마나 사회에서 불이익을 당할 줄 아는데, 아무상관 안한다는 것은 거짓말입니다.
마지막으로 그럼 제가 느낀것을 쓰겠습니다.
게시판은 스스로 정화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누군가 자꾸 물을 흐린다고 하지만, 진짜 이 게시판이 깨끗해지고 진지한 이야기로 꾸리고 싶다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바로 리플을 달고 말도 안돼는 딴지에 같이 욕을 하고 감정적으로 대하는 것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다양성을 인정해야지요,
이런 띨띨한 사람도 있고, 그런 사람이 딴지를 거니 화난다가 아니라, 읽는 사람 스스로가 누가 띨띨한지 누가 말이 안돼는 소리를 늘어놓는지 알것이라고 믿어야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논리에서 벗어난 것만 이야기하면 됩니다.
맞춤법을 걸고 넘어갈때 그게 맞다면 맞다고 하면 되지 쫀쫀하게 그걸 걸고 넘어가네 할 필요가 없지요.
읽는 사람들도 다 알지요.
맞춤법을 갖고 하는 딴지를 거는게 논리가 부족해서인지, 일부러 그사람의 무식함을 비꼬면서 논점을 흐리려는 의도로 썼는지 알잖아요.
<한국사람이 맞춤법이 틀리는 것은 반성할 문제라고 봅니다. 제가 사실 국민학교 교육을 성실하게 받지 않아서 맞춤법이 많이 틀립니다. 죄송합니다.>
당신이 진짜 원하는게 논쟁인지, 말싸움인지요.
손바닥도 혼자서는 소리가 안나는 법입니다.
그럼 노친네 이신은 이만 물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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