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나라에서 수다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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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그 책 안읽은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니가 보는 책은 남들도 다 봐야된다고 생각하냐? 그건 아니쥐.. 내가 불쑥 그 얘길 꺼낸건 니 패러딜 한거지...패러디알지? 무기랑 오이랑엔 공통된 생각이 담겨져 있지. 시대니 배경이니 기타등등 엄청난 세월차를 초월해 하나로 묶을 수 있는 거지... 난 진지하다라는 단어 역시 니가 말한 흠...까먹었군...하여튼 그거랑 같은 의미(뭉텅이)내에서 묵을 수 있다고 봐... 알겄냐? 근데 무꿀수 있다, 없다라는 말싸움에서 왠 정운영이고 왠 진중권이 갑자기 튀어나와야만 했는지 이해가 안되더군... 그래서 니 패러디좀 했다...우짤래?. p.s : 정운영씨랑 진중권선생님의 글을 읽은 사람들은 과연 몇 명이나 될꼬....컬트팬들이라 불려도 무방하지 않겄냐? 너랑 나랑은 도저히 맞지가 않는군....난 주로 모니터 앞에서 뭘 먹거든...알아서 피해주렴... : : 모르겠는데? : : : : 무기여 잘있거라와 오이디푸스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해? : : : : 너두 모르겠지? : : : : 난 아주 기초적인 일반 상식 밖에 모르니까, 컬트팬들이 : : : : 좋아하는 거에 대해선 묻지마... : : : : p.s : 에이 본의 아니게 잘난 척 꼴깝 떨어서 기분나쁘네... : : : : 모니터 보면서 응가하면 기분이 어떨지 궁금하도다... : : : : 애구.. 넌 무기여 잘있거라랑 외디푸스 들먹인게 : 잘난척 꼴깝떤 걸로 겸양쩍니? : : 그건 그렇고, 정말 소통안되네. 시시껄렁한 소리를 하더라도 : 핀트는 맞춰줬음 좋겠어. 능력이 안되면 할 수없고. : : 정운영선생님과 진중권씨의 글쓰기를 거론한 건 정선생님처럼 : 진지하게 쓰건, 진중권씨처럼 비꼬아 쓰건 간에 그 깊이하곤 : 차이가 없단 뜻이란 거 컬트팬 아니어도 대충 다 알아. : 거기에서 무기..랑 외디푸스가 왜 튀어나오니? : : 그리고 모니터 보면서 응가하니 시원하다. : 철야의 청량제쥐.